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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경제활동 무능력함..

답답 |2014.04.23 17:30
조회 723 |추천 0

저는 결혼한지 1년이 되었고 현재는 임신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 저희집 우체통에 한편의 우편이 날라왔습니다. 내용은 즉슨 2010년때

흑마늘구입을 한 목록과 더불어 플러스 이자와 함께 80만원을 빨리 갚으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남편이름으로 빌린 내용이였고 그렇기 때문에 저희집으로 우편이 날라왔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했고 그 회사에 전화에 알아본 결과 저희 아버님께서 대학교 신분인 남편의 이름을 빌려 흑마늘을 구입했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억울하기도 하고 80만원이라는 저희한테는 큰 돈을 갚으라고 하니 할말을 잃었습니다.

 

아버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당신께서 알아서 하신다며 우편물을 가지고 집으로 내려오라는 말만 하실뿐 다른 별 다른 말씀은 없으셨습니다.

 

아버님께서 알아서 한시다는 말만믿고 있던 중 또 오늘 어머님께서 저에게 다급히 남편을 찾는 연락이 왔습니다. 아버님께서 예전에 농사를 지을 거라며 묘종을 아는 분께 구두계약식으로 300만원치 구입을 했는데 돈을 갚지 않는다며 내용증명까지 날라왔고 어머님이 일하시는 일터까지 그 분께서 찾아와 돈을 빨리 갚으라고 하신거였습니다.

 

이 내용증명은 벌써 1년전 집으로 우편이 날라온 상태이고 아버님은 자신이 돈을 갚겠다며 일을 한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십원한장도 벌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어머님은 현재 아버님과 함께 살지않는다고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모르쇠 하였으나 매일같이 찾아와 어머님에게 돈을 갚으라고 하며 일까지 방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은 저희 남편에게 당장 돈이 없으니 3개월동안 100만원씩 갚으면 안되겠냐고 그 분께 연락을 좀 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버님은 집에서 뭘 하고계시는지 저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저희 아버님 직장생활도 안하시고 경제활동 전혀없으십니다. 심지어 이런 사고치신게 이번 처음만은 아닌 것 같구요.

 

다른 내용이지만 저희 결혼할때도 시댁에서 결혼식 비용 보태주신거 말고는 다른 도움 전혀 받지 않으시고 축의금도 시댁이 다 들고 가셨습니다. 심지어 저희 도련님 대학교 등록금도 현재 저희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대학졸업전 집에 손벌리지 않고 등록금과 용돈을 스스로 해결했습니다. 저도 그런 성실한 모습에 끌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이구요.

 

결혼 하기 전에 남편이 취업한지 얼마되지 않아 어머님의 입장에서는 집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장가가길 바랬지만 남편과 저는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급하게 결혼을 한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결혼 후에도 시댁에 매월 용돈을 챙겨드리지는 못하지만 틈틈히 도련님과 어머님 아버님 용돈을 챙겨드리며 며느리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저희도 빚이 1억이상 있는 상태라 도와줄 형편도 안되고 돈이 있어도 도와주고싶단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어떤 대책을 세우던가 아버님께 전화라도 남편이 드렸으면 좋겠는데 어머님은 일단 남편보고 아버지에게는 전화하지 말고 아버지께서 전화가 오면 어떻게해서든 알아서 해라고 말해라고 합니다.

 

저희 어머님은 혼자서 생계를 꾸리며 계시고 여자로서는 힘든 직업을 가지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지만 저희 아버님은 그런 아내가 불쌍한 생각도 들지 않나 봅니다. 저도 같은 여자로서 어머님을 존경하고 이해하지만 남편에게 기대려는 어머님에게 저도 모르게 화도 납니다. 저희 시댁 노후대책 전혀 되어있지 않구요 심지어 보험하나 든 것이 없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답답합니다..

 

결혼을 하면 두사람만 좋아서는 안된다는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고 시댁에서 이런일이 생기니 저도 남편에게 어떻게 대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여러분들이 의견을 좀 듣고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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