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의 일반 사무직(남) 입니다.
방금전 사무실에서 어이없는 보이스피싱을 격었네요..
다들 주의하고자 기억나는데로 적어봅니다.
사무실 전화~
ARS : "고객님의 국민카드가 롯데백화점에서 170만원이 결재되었습니다.
재확인은 1번을 상담원 연결은 9번을 눌러 주십시요."
솔직히 이정도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인줄 아실겁니다.
다만 그후의 상황이 궁금해서 9번을 눌러보았습니다..^^
상담원 : "네 국민카드 고객관리팀 XXX입니다 (어눌한 남자 목소리)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 "방금전 ARS로 제 카드가 결재됐다기에요...무슨 일인지 싶어서요.."
상담원 : "네 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재시 자동 ARS로 연락드리는 서비스구요
방금전 고객님의 카드로 롯대백화점에서 100만원과 70만원이 결재 되었네요.."
나 : "그럼 어쩌라는 거지요?"
상담원 : "다시 한번 확인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고객님의 성함과 연락처가 어찌 되시는지요?"
나 : "아니 제 전화루 연락이 왔으니 제 연락처를 아시겠고, 제 카드가 쓰여졌으니 제 이름을
아실거 아닌가요?"
이쯤되니 그쪽두 사기 전화가 걸린걸 눈치 챘네요..^^
상담원 : "아~ 고객님의 성함이 있네요, 혹시 고객님의 성함이 개X끼 아닙니까?"
나 : (ㅡ,.ㅡ) 순간 활화산 터지는 느낌!
"이건 개XX 같은 넘을 봤나...씨X넘아..너 뒤X래????"
상담원 : "개X끼야 밤길 조심해라, 이 전화로 너 집찾는다....퇴근길에 뒤통수 까질줄알어라.."
나 : "그래 우리집 열심히 찾고, 인생 그따위로 잘 살아라 씨불넘아~!!!"
당근 사무실 전화인데 집을 어찌 찾을꼬~
사무실 전화가 발신번호가 나오는게 아니라 더이상 추적해서 신고할만한 상황은 아니네요..
암튼 화는 나지만 재미난 전화였습니다.
다들 궁금하면 9번을 눌러서.."고객님의 성함이 개XX 아닌가요?" 함 들어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