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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코에 암이 생기신거같아요..

마음이아프다 |2014.04.25 23:09
조회 353 |추천 0
안녕하세요.
대학교 3학년 여자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아빠가 작년부터 귀가 아프시다고 하셨어요.
실제로도 아빠가 농사를 지으시는데 돈이 안되시니까 막노동 같은 것을 하셨거든요. 새벽부터 나가서...
그래서 체중도 많이 줄으시고 몸도 많이 상하고 귀도 아프시다고해서 그만두셨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심각한건줄 몰랐는데....
저희집이 좀 시골이라 큰병원이 많이 없어서 제가 대학다니는 곳이 그나마 좀커서 엄마가 유명한 이비인후과 좀 찾아보라고 했는데 또 어찌어찌 하다보니 아빠가 그냥 시골 병원에서 치료받겠다고 괜찮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그런 줄 알고 넘어갔습니다.
치료받으면 괜찮을 거라고 했는데....
아빠가 원래 아프다 힘들다 이런 얘기를 잘 안하세요.
근데 몇주 전에는 몇십년동안 빚이 많이 있어도 잘 키우던 소들을 아빠가 다 팔고 귀가 아픈 증세가 더 심해진다고 그러시고 엄마도 아빠가 많이 아프다고 그러셨어요.
머리도 많이 아프시고 코에서 노란 콧물도 나오고.... 저는 만성 중이염에 그런 증세가 있어서 중이염이신줄만알고..
얼마전에 엄마가 아빠랑 서울 큰 병원을 갔다오셨는데 의사선생님이 코 내시경을 보더니 암인거 같다고 조직검사하고 일주일뒤에 결과나온다고..
엄마가 울기만해요 ..
저희 엄마 아빠 맨날 많이 싸웠어요. 어렸을때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심각하게 이혼하자고 그러고 ... 저한테 전화로도 아빠랑 이혼한다 엄마랑 이혼한다 그러고 그런날은 저 혼자 되게 많이 울었는데 다음날 되면 또 잘 풀려있길래 그게 너무 익숙해졌나봐요
다음날 되면 엄마한테 아빠괜찮다고 연락올줄 알았는데 전화해도 또 울기만하고 아빠 괜찮을 건데....
진짜 괜찮을 건데 다음날 되면 아니라고 착각한거였다고 연락올줄 알앗는데 이번엔 아닌거 같아요. 진짜 아니면 어떡하죠?
우리아빠 진짜 고생만 했어요. 너무 바보같이 착해서 화만 잘내고 고집스런 할머니도 아빠가 혼자 다모시고 엄마한테 맨날 자기같이 돈 없는 남자 만나서 고생한다 그러고 .. 바보같이 착해서 큰아빠들한테 돈도 많이주고 자기한테 옷 한벌도 안사주고 인생에 자길위해서 쓰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아빠는 항상 너무 가난하게 살다보니까... 자기위해서 돈도 안쓰고.....
근데 저 너무 나쁜 딸이였죠 맨날 싸우기만하고 돈도 별로 없는 우리가족이 별로 안좋았어요 기숙사살기싫다고 자취시켜달라고 그러고 용돈도 꼬박꼬박받고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아 어떡하죠..
그 동안 알바, 돈, 다이어트,인간관계이런 것들 때매 많이 힘들었는데 그건 제가 극복하거나 다른 주변상황에 의지라도 할 수 있지만 어떻게 해야하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어요.
저희 고모가 두분이 있으셨는데 두분다 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네요....
우리아빠 평생 고생만해서..... 내가 잘해준 것도 하나도 없는데 성격도 지지리도 내가 너무 무뚝뚝해서.... 미안한데 아빠한테 전화하기 겁나서 엄마한테 여쭤봤더니 아빠는 지금아무렇지 않다하는데 아빠 속이 어떨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제가 이상황에서 뭘 해야될까요?
어떻게하면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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