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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줄 아는 현명함이 필요하겠죠?

js1110 |2014.04.27 01:50
조회 290 |추천 1
안녕하세요
36에 두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입니다

일년전쯤 오빠를 알게되서 현재 교제중입니다
5살 차이나구요 물론 오빠는 과거는 없습니다

교제를 시작하면서 어느정도 선을 긋고 만나려고
엄청노력했는데 시간이 좀 흐르니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저한텐 넘치게 좋은사람입니다..
퇴근시간이 저보다 30분쯤 빠르다보니 항상 회사앞에와서 기다렸다가 집에 데려다주고

엉뚱하게 늦은저녁에 집앞에와서 나오라고해서 내려가보면 아이들간식과 커피한잔 건내주고 돌아가고..

새벽 출근길에 현관문앞에 조심히 출근하라고..아침 잘 챙겨먹으라고 메모해두고 가고....

소소하지만 하기 어려운것들을 해주는 그런 사람이에요

만나면 정말 내가 사랑받고있구나...항상 그런생각이 들게해주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두어달전쯤 데이트하자해서 나가보니 오빠의 절친이라며 몇몇사람이 나와있더라구요

뜻하지않게 주변지인들과 대면하게 되었는데 제상황을 다들 알고 계시더라구요..글구 그자리에 오빠의 친동생 언니도 계셨는데 역시 제상황을 알고 계셨구요

이후 두세번정도...?오빠와 오빠 친구분들 가족과 모임이 있었는데 참 따듯한 분위기에서 잘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잘 만났습니다

그런데 주변분들이 자꾸 결혼이야기를 하시네요

오빠두 지인분들도 오빠동생언니도 참 따듯하고 좋은 사람들인데 자꾸 겁이납니다....

상황도 다르고 제가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생계형으로 직장을 다녀야하다보니 오빠한테 무언가를 해줄수있는 상황도 안되는데....

부담도되고 겁도나고해서 오빠한테 조심스럽게 부담된다 이야기를 했는데 도망가지만 말고 이자리에만 있으라고 오빠가 조금씩 다가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준비되면 이야기 해달라면서요..뜬금없는 프로포즈에 당황도되고 두렵기도하고..

암튼 그때부터 알수없는 복잡한감정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오빤 한직장에서 20년 가까이 근무를 하고있어서 성실함이나 책임감에 대해선 정말 확신이 있는데요

자격지심 인지 모르겠지만 잡고 있음 안될거같아서 보내려고 생각중입니다...

작은것들에서 행복하다는것을 알게해준사람이라서 헤어짐을 말하는게 저도 힘들거라는건 아는데...

보내는게 현명한거겠죠?

이런저런 생각에 쉽게 잠도 오지않고...
어차피 결정은 제가 하겠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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