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ㅎ
최근 무서운 얘기 찾아보면서 눈팅만 하다가 저도 겪은 일이 있어서
여러분과 나눠보고 싶은 마음에 글 올립니다..ㅎ
전 지금 그냥 평범한 여대생이라..ㅋㅋ
재미없어도 양해바래요~
귀신을 직접 보거나 했던건 아니랍니다...~ 굳이 따지자면 미스테리?정도?
제가 실제로 겪은 이야기구요. 가감없이 이야기해도 별로 안무서우니까..ㅎㅎ
있었던 일만 얘기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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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아마 5~6년전 제가 고2인가 고3일때였어요~
저는 당시 공부를 썩 그렇게 특출나게 잘하는 학생이 아니어서ㅋ
상위 몇 등까지만 들어간다던 정독실 아시나요?
거기서 있었던 일인데, 거기서 공부할 수 있었던 제 친구 둘이 하는말이 거기가 교실보다 집중이 잘 된다더라구요..ㅋㅋㅋ
그때 시험기간이어서 야자 끝나고도 남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꽤 있었어요.
근데 정독실에서 공부하는 애들은 다 일찍 가고 없더라구요.
제 친구 둘의 힘으로ㅋ 정독실에서 함께 공부 하고 있었습니다.
여자들용이었기 때문에 크기가 작았는데요
칸막이용 책상이 두 줄 나란히 있었어요. 앞 뒤로 다 좌석이었구요
제가ㅏ 입구쪽에 앉아 있었고
걔네는 제 맞은편인 안쪽 벽 있는 쪽에 앉아 있었죠.
저희는 마주보고 있었던 셈인데요
아시잖아요~ 칸막이 자리는 서로를 볼 수가 없잖습니까
한 참 공부하고 있는데
한 밤 열한시쯤 됐나?
원래 공부 잘하는것들이 더한지 ㅋㅋ 원래 걔네들은 공부하다가도 수시로
간식 먹으러 나가고 수다 떨면서 있었던 일 얘기하고 잘 놀거든요ㅋㅋ
그날은 그래서 제가 따로 앉았던 거구요
근데 이 시키들잌ㅋㅋ 한창 집중 잘되고 있었는데 (셤 범위가 많았어요 ㅋㅋ)
건너편에서 지들끼리 키득키득키득키득 거리면서
일부러ㅋ 책장을 소리내서 빨리 넘기는거에요
처음엔 책장이 빨리 넘어가는 소리만 들려서
와... 공부잘하는 애들은 저렇게 공부하나? 했는데
키득키득거리면서 장난스런 웃음소리가 들리길래 아 또 장난치는구나 생각했죠.ㅋ
너무 신경이 거슬려서 집중할 수가 없더라구요ㅋ
처음엔 참고 넘겼습니다.
한 세 번까지만 봐주자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생각하고 속으로 숫자세고있었어요. 저 소심소심
딱 !!!! 세번 째에 이제 다 터뜨릴거야!!!!!!!ㅋㅋㅋㅋㅋㅋ 하고
책상 뒤로 갔습니다.
허...ㅋㅋㅋㅋㅋ 이 장난꾸러기 시키들이 언제그랬냐는 듯 조용하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토끼눈을 뜨고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한 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ㅋ
앙큼한년들아 시치미떼지 말라고ㅋㅋ 연기대상 감이라면서 잘못핸써안핸써!!! 이랬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자꾸 왜왜왜왜 거리는거에요
저는 상황판단이 안되는데
공부잘하는것들이라 그런지..걔네는 얼추 지들끼리 직감을 하더라구요
눈치 꽝인 저는-_-
아 방금 둘이서 키득대면서 일부러 내 공부 방해할라고 책장 빨리 넘기지 않았냐고
속 가라앉히고 차분히 말했더니
날 버려두고..........-_-....지들끼리 꺄악 거리면서 정독실 밖으로 뛰쳐나갑니다.
다행히 저도 따라나오라고 그랬는지 옆으로 미는 문을 열어제껴놓고 나갔더라고요
저 혼자 상황 파악이 안되서 뭐지뭐지? 이러고 가만히 서 있는데
제 친구가 앉아있던 자리에 펼쳐져있던 교과서가
거기 막힌 공간이었는데.... 바람 들어올 데가 없거든요..... 선풍기도 입구 쪽에 있고...
에어컨도 그 때 가을이라 안 켜놨거든요...
근데 꼭 어디서 바람부는것처럼 촤르르륵 넘어가더니
마지막 책장까지 탁! 덮이더라구요.
그러더니 의자가 혼자 쓱- 뒤로 빠집니다.-_-
갑자기 뭔가 얼음처럼 차가운 뭔가가 저를 통과해서 지나가는 느낌이 들더니
입구쪽에서 미닫이?여닫이? 문이 세게 쾅!!!!!!!!!!!!!!!!!!!!!!!!!! 하고 닫히는거에요
반동으로 다시 열렸지만...
벙~쪄서 가만히 서 있는데
귀신? 뭐 이런 추측도 못해보고 이게 뭔가....뭔가... 이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 때 친구 중 하나가 걱정되는 표정으로 들어오면서
안 나오고 뭐해?이러더라구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인데
나중에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제가 들었던 책장 넘기면서 키득거리는 목소리를 걔네도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걔네야 원래 장난끼 많은 애들이지만ㅋ 저는 전~혀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걔네는 제가 그런건줄 알고 쟤가 오늘 왜 저러지? 뭐 잘못먹었나?
이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가 찾아와서
그 얘길 하더라고.....ㅠㅠ....
마지막에 진짜 친구로서 그러면 안되는거 아는데 그 순간 너무 무서워서
저를 밀치고 바로 뛰쳐나왔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ㅋ
전 쿨하니까 그건 신경안씁니다..ㅋㅋ
어떻게... 좀 무서우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