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결혼한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엏게 조언을 듣고자 글을 끄적여봅니다
전 와이프와 5년연얘후 결혼했습니다
다 사랑스러웠지만 딱 한가지 흠이있었다면
고집이 세다는 거였습니다
즉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면 옆에서 남편이 머라하던
그누가 머라하던 신경도 안쓰는 그런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사랑했기에 청혼을 해서 결혼을 하고 지금껏 살아가고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지쳐갑니다
전 결혼 후 저희 어머니를 뵈러 가는길이면 매번 마음이 무겁습니다
단한번도 다녀온 후 와이프랑 안싸운적이 없었거든요
항상 다시 집으로 올라가는길이면 2시간 운전하는동안
싸우고 집에갑니다
그 이유는 즉. 당신 아버님이 나한테 기분나쁘게 머라하셨다부터 어머님이 어쩌구 저쩌구 ..
이해합니다 시부모 눈치보고 하느라 불편한거
하지만 .. 정도가 너무 지나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싸우며 올라가고있네요
오늘은 그렇답니다 제여동생이 아침을 먹고 난 후 설겆이를 하고있었는데 그때 아버지가 말을 거들었네요
우리 며느리는 참 머리가좋다고 설겆이 할때가 되니 메니큐어를 칠하고 있네?? 이런식으로 말을하는겁니다
난 당연히 아 ! 저말했으면 와이프가 또 기분 엄청 상하겠구나 ..
역시 였습니다 올라가는 내내 당신아버님은 며느리를 신하대하듯이 그딴식으로 말하니 하며 역성을 냅니다
난 이해합니다 기분이 나쁠수도 있을거라며.
근데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나도 한성격하는데 그런식으로 대한다며 다엎어버릴라
부터 시작해서 시부모를 욕하기 시작합니다 ..
듣다듣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기분 나쁜건 알지만
그렇게 막말하는건 좀 아니다 ..
라고 말하면 니도 똑같냐니 내성격모르고 결혼했냐니 ..
너무 갑깝합니다 전 적어도 시부모라는게 어느집이나 어렵고 불편한거라 생각은 하는데 .. 그어떤 남자한테 시집갔어도 눈치보며 어려운게 생길텐데 왜 그걸 모르고 ..
전 .. 그래서 결혼 후 고향 내려 가는게 싫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보고 싶죠 . 하지만 와이프의 저런 모난 상격때문에 맘편히 고향집에가도 가시방석 같습니다
눈치보게되며 . 또 갈때 한소리 하겠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럴때면 .. 그냥 일있을때 혼자오고 싶은 마음이네요 ..
제가 바란건 하나입니다
저보다 제 부모 먼저 챙겨주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웃으며 살갑게 넘겨주는 것 .
그런걸 원했습니다 ..
어느정도 감수할 것이라 하며 결혼했는데 하고나니
진짜 솔직한 마음으로는 이러면 안되지만 가끔은
혼자있고 싶어집니다
뭐든거에 눈치보게되고 어깨가 쳐집니다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
이젠 사랑이 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놓고 면전에 부모 욕하는데 자식으로서 부모욕을 엄청 심하게 하는데 .. 그게어떻게 마음편하게 대할 수 있을까요 ..
좋게 이야기도 해봤습니다 ..
항상 돌아오는 말은 이겁니다
나 이런앤지 모르고 결혼했냐고 ..
가끔은 죄스럽습니다 .. 적어도 나에겐 좋은 부모인데
그 부모욕을 듣고 있다보면 .. 내여자가 내부모를 저런식으로 생각하는거에 대해 치가떨립니다
어땋게해야 제 와이프의 성질을 없애버릴 수 있을까요
이런식으로 살다간 피가 말라 죽을것 같습니다
너무 속상합니다 부모와 제여동생을 눈엣 가시보듯
뒤에서 욕하는데 .. 충분히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것들도
마음애 담아두고 생각날 때 마다 또 얘기하고 도 얘기하고 ..
어른스러운 척은 다 하는데 자기 신경 건들였다고 생각하면
야수처럼 물고 늘어지는 ..
걱정입니다 .. 사랑이라는 이유로 평생 부모욕 들어가며.
집안 욕 들어가며 살아야 하나요 ..
오늘도 기운이 빠집니다 ..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