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억울하고 답답하고 누가좀 들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이라도 꼭 저희엄마가 근무하시는 회사의 진실을 말하고 싶어서,이글이 묻히는 한이있더라도 글을쓰려고 합니다. 꼭끝까지 읽어주시길 부탁드려요

저희 엄마는 공장을 4년 정도 다니고 계십니다 이 회사는 결코 작은 기업이아니구요

해외에 수출도 하고 티비에도 나온적도 있는 꽤 규모가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회사에서 말하며 홍보하는 회사와는 달리

 공평하지도,올바르지도, 건강하지도 못한 회사입니다.

일을 하며 화장실 가는거 조차 자유롭지 못합니다.휴식시간도 없이

12시간내내 서서 무거운 것을 나르고 기계차들이 돌아다니며 기본적인 안전도 보장 받지 못하구요

이 회사를 들어오고  너무 힘들어서 몇 달을 버티지 못하고 나가는 사람들이 대다수 라네요.

주야가 바뀌며 4일은아침,4일은 오후에 출근합니다. 어린이날,현충일 등 공휴일날 쉬지못하고 지정된 휴일날만 쉴 수있죠 워낙 힘들기로 유명한 회사라 오래 다니신 분들은

어깨 연골등이 안좋아 수술을 받기도 하시구요. 

육체적인 문제보다도 가장중요한건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각 조마다 있는 조장이라는 분은 회사에 스파이처럼 행동하시고 공장에서 일을 하다 지게차에 사고 당하신 분에게 보너스?같은것을 받지 못한것이 그 분 때문이라며 말을하시죠. 또한 식사 30분조차 맘편히 쉬지못하고 온갖 눈치를 주고 국에서 벌레가 나오는등 비인격적인 대우를 합니다,

그러면서도 월급을 밀리게 준적은 없지않냐며

공장직 분들을 압박합니다.

얼마전 도저히 이런 환경에선 근무를 할 수없다고 생각하신

저희 엄마와 몇몇분들은 노조를 만들기로 하셨습니다.

이것이 회사로 통해 수많은 일을 당하고 있는 시작입니다.

노조에 대해 알게된 회사는 그 노조를 탈퇴하고 회사에서 만든 노조에 들어오라며 눈치를 줬습니다. 회사에서 만든 노조는 진짜 노조가 아닌 회사뜻대로 움직여야하는 겉모습 뿐인 노조입니다.

절대 공장직분들에 편이 아닙니다.

그렇게 눈치를주더니 결국은 조장들은 퇴근전에 사람들을 붙잡고

반강제적으로 회사노조에 가입을 하게 했습니다.

또한 새로 들어오는 신입분들에겐 노조에 가입하지않겠다며 싸인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렇게 계속되는 눈치와 압박속에서 대다수분들은 회사노조에, 저희엄마와 100여명의 분들은 민주노총소속에 ㄳ노조에 가입하셨습니다. 회사에선 ㄳ노조 소속 분들에게 계속 면담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기막힌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회사에선 식사시간 1시간중 30분안에 밥을 먹고 일을하면 추가로 돈을 주겠다 했지만 조사 결과 지금까지 지급되지 않았고, 지금까지 미지급된 비용만 총40억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회사에선 그 30분을 휴식시간으로 줬다며  거짓말을 했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ㄳ노조소속 분들은 그사실을 알고 회사를 고소 했습니다. 회사는 아버지를 고소하는 자식이 어딨냐며 화를 냈습니다. 아니,자식을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부모가 있나요?그런 부모 밑에서 자식은 아무말못하고 조용히 일만해야 되나요?

이뿐만아니라 회사는 사람들을 불러서 고소 취하용지를 준뒤  싸인할거면하고 말거면말아라!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하고 ㄱㅅ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더 힘든 공장으로 사람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앓고있거나 앓았던 지병기록들을 찾아서 당장 ㄳ노조를 나오고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더 힘든 곳으로 보내겠다고 말합니다. 어떤 이모들은 결국 회사에게 항복했고 남은 노조분들께 정말미안하다 사과하며 인간적대우조차 요구하지 못하는 자기자신이 너무싫다며 울기도 하십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정말 이런회사에 엄마가 계속 다니셔야하는게 마음아픕니다.

정말 회사에 찾아가서 난리라도 치고 싶습니다. 저희 엄마에게 부당한차별을 주진않을지.

몸도 안좋은 엄마에게 더힘든 일을 시키진 않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어떨게 해야될까요

엄마에게 노조를 나오라고 해야하나요? 이런 현실이 싫고 그런회사가 존재한다는것이

증오스럽게 만듭니다. 노동자들은 을이여야만 하나요 동등한 대우에서 일할 순 없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