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한지 1년밖에 안된 아직 신혼인 여자입니다.
저는 간혹 결시친보고는 하는 데
대부분이 ...
미혼이 보면 결혼하기 싫어질만한 내용이 대부분이라서
아닌 경우도 많을텐데 글쓰기가 귀찮으신건지 어떠신건지
좋은 글이 별로 없길래
저는 결혼을 추천하고자! 장려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직 1년밖에 안되서 좋은거 아니냐 하실 수 도 있어요...
사실이예요. 아직 1년밖에 안되서 그 후에는 어쩔지 모르지만
지금은 너무너무너무~ 좋기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랑 신랑은 1살 차이나구요
같은 회사를 다니다가 2년 연애하다가 사내 결혼을 했어요.
결혼준비할 때도
큰 싸움없이 잘 끝냈죠.
비결은 욕심을 버리기 + 양가 부모님께 말씀 잘 전하기!
운도 있었어요
시부모님이 너무 좋으시거든요.
특히 상견례때 시엄마가 예단, 예물 없애자고 하셔서 저는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건 여자쪽에서 말을 먼저 꺼내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예단 이불만 하고 아무것도 안했어요;;
예물도 생략했었는데, 맘 좋으신 시엄마께서 금귀걸이랑 목걸이 해주셨죠.
암튼 엄마와 시엄마가 좋은 결정 해주셔서 저희는 너무 편하게 잘 진행했답니다.
물론 그전에 서로의 부모님께 열심히 설득하는 작업이 필요했어요.
다 허례허식이라는 생각을 가지시게 ㅎㅎ
그리고 저희는
연애할 때는 많이 다투기도 했지만
결혼하면서 그게 사라졌어요. 아주 신기하죠!
보통은 연애과 결혼은 달라서 결혼하면 안맞는 점들이 보여서
더 많이 싸운다던데 저희는 반대네요.
물론!
안맞는 점들이 엄~청 보이긴 했어요.
빨래개는 것부터
설거지는 바로 하냐, 모았다가 하냐,
심지어 치킨을 데워먹냐 식은걸 먹냐라는 사소한 것까지.
하지만 그냥 상대방하는 것을 존중하거나 새로 룰을 정하는게 편하더라구요.
너는 그냥 식은거 먹어라 나는 데워먹을게.
빨래개는건 니가 하는게 좀더 예뻐보이니 이렇게 하겠따.
설거지는 가위바위보 해서 지는 사람이 하고
지는 사람 마음대로 하자 등등
그래도 이렇게 잘 따라주는 좋은 남편이 있기에 더 행복하겠죠.
우리 신랑은
제가 늦게 오면 청소, 빨래, 설거지 싹 해놓고 칭찬받고 싶어서 꼬리치는 강아지처럼
기다리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제 업무상 해외출장이 많은데
한식먹고싶다고 하면
돌아왔을 때 한식이 쫙 차려져있어요.
혼자 자취한 시간이 많아선지 요리를 저보다 잘한다는 큰 장점이!!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의 집에 너무 잘한다는 거예요.
명절되면 용돈드리는 거 때문에 티격태격해요.
서로 상대방집에 돈 더 많이 드리자고;
저는 시댁에 많이 드리자고 하고
오빠는 우리집에 많이 드리자고..
그리고 저는 예전부터 결시친을 보면서
오빠에게 조금씩 가르쳤답니다.
"오빠! 어머님앞에서는 내편 들지말고 어머님편들어"
"내가 친정가는 것을 왠만하면 시댁에는 말하지 말아줘"
"각자 집에는 각자가 제일 잘하되, 양가집에도 서로 잘하자"
그 교육이 진짜 도움이 많이 돼요!!
하지만 교육 할 때는 신랑이 기분나쁘지 않을정도로만 말해야돼요 ㅋㅋ
지나치면 썽질 낸답니다.
어쨌든 그 결과,
좋은일은 다 제덕으로 시댁에 말해서
시댁에서는 저를 엄청 이뻐하시고,
또 우리집에서는 제가 오빠자랑을 항상 해서
오빠가 저희 집오면 울 가족이 두손들고 좋아합니다ㅎㅎ
서로 가족에게 자랑을 했더니 다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시댁에는
명절, 제사 다 있어요.
오빠가 결혼하기 전에 하나 얘기한게 있어요.
" 명절, 제사때 최대한 자기가 도와주겠지만
아무래도 많이 어려울 수 있다.
그 때 힘들겠지만 견뎌지면 평소에는 내가 배로 잘하겠다. "
아직까지 그 말 잘 지키고 있어요.
그니까 명절이나 제사가 와도 덜힘들게 되는 것 같아요.
명절때도 차례지내고 좀 있다보면 빨리 친정가자고 재촉합니다 ㅎㅎ
이미 시부모님께는 다 설득해놓고;
션 부부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남편을 왕대접 하면 내가 왕비가 되는 듯..
남자들이 결혼하면 안정감을 느낀다고 하잖아요.
남편도 그렇겠지만..
저는 제가 그래요.
가족이 두배가 되서 두배로 잘해야되는건 맞는데
그만큼 안정감있고 행복감도 두배가 되는 것 같아요.
생각하기 나름이고 행동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다들 긍정적인 마음으로 결혼을 문턱을 넘어오세요!
당신은 행복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