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이제 오빠를 놓으려고
내가 지난 몇년간 오빠를 좋아했지만
묵묵히 지켜만봤어 조금씩 챙겨준것도
나한텐 큰용기였어
오빠는 여자심리를 잘아니까
혹시나 티가날까봐.
오늘 만나려고 정말 모든약속 다제쳐두고
달려간건데 오빠아는사람 정말 많더라
그속에서 나는 배우가 아닌 관중이더라
내가아파서간다고했지
몸이아파도 보고싶어 온거였는데
더악화되더라 사실 몸보다 마음이 더 아팠어
나한테말할필요는 없는건데 오빠가 좋아했던사람도
있었고 잘될뻔했다며 티좀 내주지
오늘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는거 뼈져리게
알았어 오늘따라 속상한일들이 자꾸생겨
소리내서울지도 못하는 상황인데 자꾸 눈물나
오빠가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왜 내가 힘들고 눈물이나는지
오빠 잘가 나한테 연락안해줬음 좋겠다
내가 좀더 오빠앞에 당당해질때까지 안나타날께
내가오빠많이좋아했나봐 오늘에야 확실히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