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서 떠났던 남자, 돌아왔습니다.
ㅎㅎ
|2014.05.10 11:26
조회 10,195 |추천 17
서로 많이 좋아했지만 잦은, 되풀이되는 싸움으로 인해 남자친구가 지쳐 떠났어요.
헤어지잔 소리를 듣자마자, 일주일 뒤 총 두번 잡았지만 자신이 없다며 잡히지 않았구요.
그뒤로 정말 많이 힘들었고 연락하고 싶었지만... 뭐랄까요,
정말 남자는 한번 마음이 뜨면 무엇으로도 돌릴 수 없다는 것도 알았고,
저 스스로도 자존심이 세서 더이상 잡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돌아왔네요. 연애 초반처럼 싸우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
한달동안 저도 많이 반성했고, 그도 느낀 것이 많아서인지 서로 성숙해졌음을 느낍니다.
그동안 헤다판에서 많은 위로 받았기에 저도 짧게나마 글 올리고 가요.
다른 이별은 확신할 수 없지만, 지친 남자는 정말 시간을 줘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만약 아직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지쳤을 뿐이라면... 돌아올 겁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리지만은 마세요. 너무 뻔한 말이지만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세요.
그래야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오더라도 지친 마음에 무조건 받아들인 후 또다시 후회하지 않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혼자서 충분히 생각하고 느껴보세요.
당장 감정적인 마음과 미련에 계속 잡지 마시구요.
저희처럼 잦은 싸움으로 인해 지친 것이 이별의 원인이라면... 재회는 더욱더 신중해야 하거든요.
저도 그 당시는 매우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남자친구가 바로 잡히지 않아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 때 다시 또 만났다면 제 자신에 대한 반성도 없이, 남자친구도 충분한 생각을 하지 못해 같은 싸움이 되풀이 되었을테니까요.
모두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