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방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시작할게요. 현재 중학교 3학년이구요. 어른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씁니다. 뭐 전교에서 1등까진 못해도 전교10~20등안에는 드는 편이고 반에서 1,2등 하는 편인데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공부좀 하는편이에요 물론! 중학교랑 고등학교 수준차이는 엄청나기 때문에 중학교때 공부잘해봐야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특목고 준비중이라 이래저래 고민이 많이생기는데.. 요즘 다름아닌 '내가 재능도 없고 할줄아는게 공부밖에 없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제가 책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배경지식이 풍부하진 않거든요 그렇다고 무식하단 소릴들을 정도는 아닌데 최근에 제 사촌동생중에 미술쪽으로 진로를 결정한 한살터울 동생이 있는데 대뜸 그 동생이 하는말이 '누난 재능이 없으니깐 공부라도 잘해야지' 이런 말을 제게 하더라구요.그순간 할말이 없어졌어요 왜냐면 제가 예체능분야에서 뛰어난 재능하나 없는게 사실이기 때문에 뭐라 반박은 못하고 넘어갔는데 자꾸만 그말이 머릿속에 맴돌고 나는 잘하는게 없어서 공부라는 길을 택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 자꾸 늘어나고 제가 열등감이 좀 많은편이라 항상 남들보다 내가 못났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괜히 그런말을 들으니 제 정곡을 꾹 찌른느낌? 사실 어릴적 초등학생때는 공부도 보통, 다른 미술같은 분야는 남들보다 못해서 평균도 안됐거든요 그나마 체육같은건 달리기를 잘해서 날렵하게 하긴 했는데(기구종목은 못함) 그때당시에도 제 착각인지는 몰라도 애들이 무시하는 느낌은 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오고 나서부터는 제가 공부를 꽤 하니깐 그런 느낌은 못받았는데 요즘에는 애들이 나를 보고 '쟤는 잘하는게 공부밖에 없잖아'라고 생각하는거 같고 내가 정말 다른분야에 재능이 없는것같은 그런 생각에 자꾸 휩싸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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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아 주신 분들! 저를 위해서 충고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저는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 저를 사랑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잘하는것은 보이지 않고 항상 저의 단점, 부족한점만 찾게 되니 더욱 그랬던거 같고 항상 남들 재능이 탐이나고 남들과 저를 비교하곤 했었어요 바보같이.. 제가 못하는걸 남들과 비교하기 보단 제가 잘하는걸 발견하고 그걸 남들이 가지고 있지않은 저의 장점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키워나갔어야 했는데
남들 하는말을 너무 주의깊게 듣고 그런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경쓰고 제 자신을 저도 모르게 탓하다보니 이 지경까지 온거같아요.. 제가 자신감이 없는걸 아니깐 사람들도 그렇게 저를 무시한거 같고.. 결국 이 사단까지 난 원인은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것에서 난것이니 앞으로는 남들 재능을 탐내지 않고 저만의 장점을 살려 저를 사랑해야 될거 같아요!ㅎㅎ
조금..오글거리나요?ㅋㅋㅠㅠ
여튼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내서 저에게 조언해주신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