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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이별, 저는 죽고싶습니다

메모지 |2014.05.12 17:10
조회 375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즐겨보기만했지 처음 써 봅니다.
너무 힘이들어 이대로는 안될것만 같아
여러 사람 의견이 듣고싶어 써봅니다.

아직 어리다면 어린21살 여자 입니다.
작년 1월 6살 많은 연상 오빠를 만나 1년간 만나왔습다.
저는 오빠를 무척이나 사랑했고
오빠는 저보다 더 여유로웠죠.
그래서 저는 불안했고 사랑받고싶었습니다.
1년 내내 항상 그 마음이었죠.
간 쓸개고 다 내주고 제 인생은 제쳐두고
항상 오빠가 먼저였고 오빠를 위해 살았습니다.
안그러면 떠날까봐 저는 참 열심히였습니다.


우린 참 많이도 싸웠고 참 많이도 헤어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무뚝뚝하고 차갑던 오빠는 저를 점점 사랑해주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떠나더라구요.
그리고일주일도 안되선 술먹고 헌팅한 여자랑2번이나 잠자리를 가졌고
전 그 사실을 알고나서 한바탕 했고, 오빠는 저에게 무릎꿇고 울면서 속죄할 시간을 달라하였고
이미 저는 믿음이란게 깨져 되돌릴수 없다 했습니다.
우린 안될거라했지만 확고한오빠의 마음에 저도 모르게 용서하고 다시 만났고 저는 그 이후 약2달간 몰라보게달라진 오빠의 사랑에 행복에 겨워 지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저의 깨진 믿음과 불안함이 제 자신도, 오빠도 힘들게하였고 저희는 끝났습니다.


1월달에 만나 그 수없이 많은 일들을 겪고 12월에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로 서로 다시 만나니 마니 한게 3개월 정도 되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다시 붙잡았지만 오빠는 이미 우린 안되는거 같단 말 한마디 하고 저희는 정말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한달이 채 안되서 새로운 연애를 하더군요.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매일밤마다 울고 짜고 하는데
나는 아직도 가슴이 체한것 처럼 답답하고 아픈데
너무 힘이듭니다.


문제는 이런 이별이 저에게 처음만은 아닙니다.
정말 3년동안 좋아하던 전 남자친구에게도 마지막은 뺨을 맞고 제 단짝친구랑 사귀는꼴 까지 봤네요.


항상 이런식의 상처와 버려짐이 두렵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고 정말 별로인 사람같이 느껴지고 제 자신이 한스럽고 비참합니다.
아직 21살이라 그런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괴감등으로 많이 우울하던 참에
오빠의 연애소식은 저를 더 우울하게 만듭니다.

저는 제 자신를 사랑할수없습니다.
너무도 피폐해서 사랑받을수도 없을거같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서 이렇게 쉽게 버려지고
신은 나를 버려서 이렇게 힘든 시련만 주시는것 같습니다. 버티지말고 죽어버리라고 그럼 편해질거라는 제 생각들이 저를 괴롭힙니다.
어제는 철물점을 가서 밧줄을 사오려 하다가 내일이 되면 다를거란 생각에 아침에 일어났지만 계속 닥쳐오는 사실과 현실에 무너집니다..

더 이상 사랑을 하기 두려워집니다.
저는 용기도 없고 무능력하고 무기력합니다.
열심히 살아왔다고 괜찮다고 토닥여보지만
저는 앞으로 열심히 할 자신도 없습니다.

오빠 카톡 프로필 사진 하나에 억장이 무너지고
밥도 안넘어가고, 정말 우울증에 걸린거 같이 아무것도 하기싫고 눈물만 나네요.
울며 겨자먹기로 견디지만 저는 못버티겠습니다.
살아 숨쉬며 생각하고 있는 제가 싫습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위태롭고 위험해보여 다른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괜찮아질까 끄적여봅니다.
지루한 푸념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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