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살 여자구요
오늘 삼성역에 볼일이있어서 갓다가 집에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2인석에 바로 앉았는데요. 제 옆자리에도 젋은 여자분이 앉으셨습니다.
창문을 열고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기분좋게 가고있었죠.
가는 도중에 제옆에 앉은 여자분이 바로 2인석 옆 노약좌석에 앉은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할머니가 일어나시는 겁니다. 그러더니 저랑 젋은여자분 앞에 봉을 잡고 서서 뭐라고
계속 하시더군요 저는 이어폰을 듣고 있어서 상황을 모르고있었죠 .
그런데 갑자기 ㅋㅋ 할머니께서 얼굴을 들이미시며 말하더니 제 이어폰을 빼는겁니다.
젋은 것들이 양보를 안하고 앉아있다면서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서서가시겠다구요.
그리고 할머니는 자기 다리가 의족다리라며 요즘 젋은 것들이 얼마나 버릇없는지
자기가 본 여고생들에 대해서 구구절절 늘어놓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옆에 앉은 여자분은 임신이라도 했는데 너는 뭐냐고 너도 임신했냐? 라면서요.
뒤에 앉은 할머니들이 뭐가그리좋은지 재밌다고 웃으시더군요 친구분들이신지..
집에가서 5분만 생각해보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니가 버릇없는지
할머니는 내리시기 전까지 계속 막말을 하시다 가셨습니다.
오늘 이어폰을 깜빡하고 안가지고 나왔으면 큰일날뻔했네요.
저는 오늘이 휴무여서 기분좋게 집에가는 중이였는데.. ㅋ 하...
게다가 저는 서비스직종에서 일하고있어서 하루종일 서서 일합니다.
젋으나 늙으나 오래서있는것은 힘들죠 그리고 평소에 어르신들에게 양보도 잘합니다.
제가 눈치를채면 양보해드리죠. 이런경우는 처음이네요. 노약좌석에 앉아있던분이
벌떡 일어나서는 ㅋ 초면인데 반말을 해대시면서 자기다리가어쨋느니
요즘 젋은 것들이 어쨋느니 제 이어폰을 빼셧을때 제가 어이없게 쳐다보고있자
제 옆자리앉은 분이 그냥 무시하시라고 하시더군요.
뭐 젋은 제가 말해봣자 이 할머니에게는 더 버릇없이 보일 뿐일것같아서
괜찮아요 이런 사람도 있는거죠 라고 말하고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이런일은 처음인데 요즘 이 할머니 같은 분이 많은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같은동네라니 또 마주치면 정말 하.. ㅋ 뭐라고 제게 말을 거실지도 짜증나구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 그리고 걱정이네요.
괜히 또 혈기왕성한 젋은 남자분 건드시면 어떻게해요 맞으실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