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개월된 아가엄마입니다.
저는 시댁살이를 하고 있어요. 시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
우리아가가 태어났을때 엄청 사랑받앗어요.
엥-하기가 무섭게 안아주셔서 제대로 손타버렸죠..
그덕에 아가는 한번떼가나면 몇시간씩 안고 일어서서 걸어다니고 흔들어줘야 그쳤고,안고 일어나서 한시간이상 흔들어줘야 잠들었고 그것도 눕히면 바로깨버려 안아서 재웠죠.. 날밤새우는날이 지속됬고 낮이나 밤이나
마찬가지였죠.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하구요..
그러다 시어머니께서 시골로 한달간 요양을
가시게됬고 시아버님도 시골에 같이계시다 일때문에
이삼일에 한번씩만 집에오시게 됬어요.
아기랑 저둘만 있게됬죠..신랑은 새벽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니 아기를 봐줄 시간이 거의 없어요..
저혼자있는데 아가가 너무떼를 쓰면 집안일이고 뭐고
아무것도 할수가없기에 아기가 누워서도 잘놀수잇게
버릇을 들이기로 마음먹고 엄청 노력햇어요..
모빌흔들어주고, 동요틀어주고,베이비 마사지 해주면서요..며칠은 집이 떠나가라 울어대더니 점점 혼자누워서
잘놀구 잘웃고 옹알이도 하더라구요.
제일 큰 변화는 혼자놀다가 잠든다는거예요. 재우는게
제일 힘들엇는데 저랑 둘이누워 낮잠도 자게됬어요.
그렇다고 아예 안아주지 않은건 아니예요..
자다깨면 꼭 안아주고, 눕혀놓고 놀게해도 계속 옆에 있어주고 스킨쉽하며 말걸어주느라 안아주는것보다 더 힘들기도 햇어요. 목이 쉴 정도로 동요도 불러주고 옹알이하면
말걸어줬어요.. 그런데..
그러던 아가가 다시예전으로 돌아가려해요.
아버님 때문에요. 아버님이 한번씩 집에오실때마다
아기이쁘다구 몇시간씩 안고계세요. 모빌보고 잘놀고잇는애를 굳이 안아주시고, 잠이와 칭얼거리는건데
안고 일어나줄까? 하시면서 안고 일어서서 흔들어주시기 까지해요. 그러면 애가좋아하니 이렇게 안해줄수가 없다
하시는데 한번그러시고 나면 애기가 밤에누워서 잠도안자구 다음날까지 칭얼대요.눕히면 바로울어버려요.
그럼 저는 다시 버릇고치기위해 아가랑 다시 전쟁을
치러야되요. 몇번이고 부탁드렷어요..안아주시지
말라고는 안하는데 너무 오래 안아만 주시지 말구
잠깐 눕혀 딸랑이흔들어주기도 해주시라구요..
그때만 알앗다 하시곤 , 계속 안고계세요..애가좋아하지않냐 하시면서요. 아버님은 저녁에 잠깐 애기안고
놀아주시면 그만이지만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는 저는
정말 답답하고 미칠것같아요.. 좀전까지만 해도
동요듣고 방긋방긋 웃고 뒤집으려고 혼자 열심히
용쓰고 옹알이도 하던애가 아버님 오시기만 하면
눕히면 바로 울어버리니 진짜 미치겟더라구요.
저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만큼 이뻐요.
안아주는게 힘들어서보다는 누워서 모빌도 보고
옹알이도 해보고 뒤집기 시도도 해보는게 아가한테
좋을거 같아서예요. 아예 전혀 누워잇지 않던 아가엿으니까요. 어머니나 신랑은 아버님이 그거 좀 안아줫다고
애가 변하냐 하시는데, 이삼일에 한번 아버님 다녀가시고 나면 무조건 애가 그러는데 탓안할수가 잇나요..
이제는 아가가 모빌보고 놀기는 커녕 다시 눕히면
바로 자지러지게 웁니다. 옹알이..그렇게 잘하더니
전혀 안하구요.그냥 안겨잇으려고만 합니다.
아버님의 이런 방식이 진정 아기를 위한걸까요
제가 저 편하자고 아기한테 야속하게 굴고 잇는걸까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