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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의 실체, 속고있는 활자들! 을 읽고..

ㄷㄷ.. |2008.09.04 13:46
조회 1,008 |추천 0

톡에 올라와있는 '한의원의 실체, 속고있는 활자들!'을 읽고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봐요.

 

제가 생각할때 한의원 대부분이 그럴것으로 추청되네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 그러는데요

사람의 욕심이란..ㄷㄷ 그것도 있는사람이 더 심하죠..

당연히 죽어라 공부해서 힘들게 한의사 됐는데

최고급약재로 탕약해줄 의사가 어딧겠습니까.

탕재가격도 원장마음이고..

다 중국산 약재에 좀 돈많은 집안이다 싶으면 50넘어가는건 기본이고

기본이 30?

내가본땐 만원어치도 안되보이던데...

제가 일한 한의원의 원장이 하는일은 환자에게 침놓기

나머지는 저 혼다 다 ~~~~~~~했습니다.

비만관리며 피부관리며 탕약올리는 거며.. 처방만 내려주고 나머진 제가 다 했습니다.

원래 직원이 두명이었는데

원장이 얼마나 진상이었으면 따지고 들다가 한마디로 짤린거죠

저도 얼마나 짤리고 싶었던지.. 그래도 그 직원님은 저를 위해서

사람구할때까지만 하겠다고 했지만 욱하는 성격에 인수인계도 없이 저만 남겨두고

짤라버린거죠.

직원 구해줄 생각이 별로 없던지 구인광고를 저보고 내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대부분 그런 싸이트는 법인회원이나 유료로 이용되잖아요

자기가 하기 귀찮아서 저한테 다 시킵니다.

제가 다녔던 한의원에도 탕제실? 할말이 없습니다.

바퀴벌레가 알을 낳아서 새끼벌레며 어미 벌레며 득실득실 하더군요

결국엔 보이는건 잡고 약 한통을 다 써서 겨우 없어졌어요

 

그리고 탕약 문제....

한재에 30봉이 나가는데 33봉을 뽑아서 3봉은 여분으로 남겨둡니다.

그것을 어디에 쓰느냐...

위에 말한거와 같이 돈이 좀있는손님이 허리가 아파서 침을 맞으러 오면

그 여분을 다시 끓여서 상태가 좀 안좋으신거 같다며 탕약을 드시는게 좋다고

한봉에 8000원씩받고 드립니다.

 

당연히 상한거는 쓰지 않지만 다른사람에 맞춰서 지은 탕약을 허리아픈사람에게...

아 여기서 말씀드릴게 있다면 저희한의원은 사상체질로 진료를 하였구요

여분의 약에 누구의 약인지 이름을 적어놓았답니다.

 

그래서 허리않좋았던 사람들의 약을 원장님이 골라준것이지만

저한테 그런일이 있었으면 정말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래서 환자들 한테도 엄청 미안하다는 생각이 괜히 들었구요.

 

그리고 원장의 출근시간?

자기 맘대로 입니다.

환자가 오전에 예약을 하고 갔으면 시간에 맞춰서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항상 원장이 없어서 환자들은 그냥 가버립니다.

그러곤 다신 저희 한의원은 찾지않았구요

누가 다시 오겠습니까?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그러니 환자들이 다른데로 가죠

그랬더니 괜히 성질만 부리더라구요

입사할때 조건중 하나가 6개월마다 5만원씩 월급을 인상시켜준다는거 였습니다.

6개월째되니까 하는말이 요즘 환자가 없어서 힘들거 같다고 하더군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자기가 그런식으로 관리를 하니까 환자들이 다 떠나는거지요.

그리고 제가 남싫은 소리를 좀 못하거든요 차라리 제가 손해보고말지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한번은 원장님 조카가 피부관리를 받으러 왔습니다.

직계조카는 아니구요.. 사촌오빠의 아들이었거든요.

예의상이었겠지만 그 조카가 관리를 한번 받고 약을 해준이후에 꽁짜로 해준다고 해놓고

돈 안주니까 저한테 그집안의 오만욕을 다 하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사람은 가족이고 저는 직원이잖아요

가정교육이 이랬네 저랬네 부모가 이러네 저러네 싸가지가 있네없네...

 

적다보니 많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적을께요

 

저희 한의원도 오일이나 크림같은거

탕약 여분을 이용해서 증류로 뺀다음에

거기다가 아로마 오일만 섞습니다. 체질별로

아로마 오일 많이 들어가봤자 10방울 채 안됩니다.

한병으로 수백개는 많들수 있을거 같은데 가격이 비싸봤자 2만원 정도이고

환자들한테 파는거는 4만원에서 6만원에 팝니다.

 

머 한약이 체질별이라 그런지 쓰고 괜찮다는사람도 있긴하지만 비양심적인거 같아요.

지금은 그 한의원에 사정으로 인해서 문을 닫은상태라 어디라고는 말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간 그 원장님이 다시 차릴지도 모르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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