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시한부 종말론을 외치며 물의를 일으킨 '하피모'강씨
그러한 강씨의 거짓주장을 언론이 해야할 가장 기본이 되는 의무조차 소홀히 한채
마치 '실황중계식'으로 헤이스 스피치 보도 행태를 일삼고 있는 몇몇 교계언론들
특정한 집단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그 집단 전체 혹은 부분을 파괴시킬 목적으로 증오심을 부추기는 헤이트 스피치를 언론이 여과 없이 보도하는 것은 큰 문제
독자들이 언론 보도에 대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전제하고 보도의 내용을 수용하기 때문
실제 독일의 600만 대학살이나 르완다 집단 학살 사태에서도 증오심을 퍼뜨려 폭력행위를 선동하는 데 언론이 큰 역할을 했다.
헤이트 스피치는 사회의 분열을 조장하고 증오를 선동하는 범죄행위다. 철저한 객관성을 갖고 유지해야 할 기자들이 언론의 기본 의무를 저버린 채 또 다른 인격살인을 자행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때다.
법무경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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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종교사기로 중국에서 추방된 '하피모' 강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보도한 <<국민일보>>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지켜야 하고, 토요일 예배를 지켜야 하고, 어머니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전한다’며 그들이 “시한부 종말론으로 신도들의 재산 헌납을 요구”하는 교회라는 강씨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했다. 기성교단과 다른 교리를 지키고 전한다는 점과 ‘시한부 종말론’, ‘재산 헌납’이라는 단어만 연결시켜 놓았을 뿐 객관적 증거는 찾아볼 수 없다.
<<노컷뉴스>>도 마찬가지다.
하피모의 시위에 대한 보도에서 하나님의 교회의 포교 방법에 대한 하피모 회원의 주장만 담아, ‘하나님의 교회가 학업포기와 가출, 이혼 등 가정 파괴를 방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들이 인용한 하나님의 교회 교리에 대한 부분은 본지 확인 결과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노컷뉴스>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들은 다 변명이고 거짓말이라고 보면 된다”는 지극히 편향적인 언급을 그대로 인용했다.
실황중계?<<교회와 신앙>>
강씨를 비롯한 하피모 회원들이 장소를 옮겨가며 시위를 벌이는 사진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피켓과 현수막의 내용을 찍은 사진을 그대로 올리며 그들의 시위에 동조하기도 했다. 하피모와 강씨가 시위 때 사용하는 피켓에는 하나님의 교회의 신앙 대상의 사진이 크게 인쇄돼 있으며 “시한부종말론”, “이혼”, “재산 헌납”, “아동학대” 등 듣기만 해도 거부감이 느껴지는 온갖 자극적인 문구들이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