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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문제입니다.

도와주세요 |2014.05.17 19:34
조회 47 |추천 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친구 문제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객관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친구는 술버릇이 좀 안좋아요.
술 마실 때마다 그런건 아니고 취했을 때만 주정을 부리는데요.
그게 어쩌다 한번이면 저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받아주겠는데
문제는 제 앞에서만 4번 그랬다는 거죠..
바로 어제도 오랜만에 둘이 술을 마셨는데 친구가 자기 남자친구를 부르더라구요.
이미 3병째라서 불안불안했지만 그래도 아직 취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아서 일단 지켜봤어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그 남자친구분이 회식이 끝난 후 바로 와서
본인이 피곤하다고 얼른 집에 가자면서 온 지 5분 정도 후에 집에 가자고 하셨어요. 본인은 오늘도 출근해야 한다면서..
근데 그때부터 친구가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어요.
남자친구한테 집에 안간다고, 오빠도 자기 버릴거라면서 자기는
곧 죽어도 안간다고 저랑 남자친구 둘이 집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때 저희 엄마랑 친구 어머님께 전화가 계속 오고 저는 계속 죄송하다고 금방 집으로 보내겠다고 하고..
일단 술집에서 한시간동안 달래서 택시타고 겨우 동네에 와서
저희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엄마가 전화 받고 부랴부랴 오시더니
저를 혼내며 얼른 집으로 가자고 하셔서 먼저 집에 왔구요.
집에 도착하고 나서 친구 어머님께 죄송하다고 카톡 드렸어요.
어머님께서는 앞으로 친구랑 술 마시지 말라고 부탁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그때까지도 친구가 걱정됐어요.

그리고 오늘, 친구한테 엄마한테 많이 혼났냐는 카톡이 왔어요.
그래서 제가 대답은 하지 않고 잘 들어갔냐고, 남자친구는 출근
잘 했냐고 물어봤는데 답이 없어서 전화를 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받으며 "오빠 오늘 출근 안했어~ 엄마한테 많이 혼났어? 그래도 그거 며칠 안가니까 힘내~"
이렇게만 얘기하고 저한테는 사과 한 마디 없더군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니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얘가 내 앞에서 이미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서 이젠 미안하지도
않은가 싶더라구요.. 저 뿐만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도 제 친구가 주정부리는 모습을 3번 봤거든요. 그 때 정말 창피하고 미안했어요. 지금은 제 남자친구랑 친구랑 안만나요 서로 싫어해서.
문제는.. 제가 이 친구랑 계속 관계를 이어나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친구의 인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9년동안 알고 지낸 친구라서 쉽게 끊지 못하겠지만.. 저한테
한 행동과 말투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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