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를 위하여'를 곧 잘 치던 재희,
'아빠, 아파서 미안해' 말에 눈물 글썽
지난해 12월부터 재희네 집에서는 음악 소리가 뚝 끊겼다.
'엘리제를 위하여'를 즐겨 연주하던 재희(11ㆍ 가명ㆍ여)가 집에 들어오면 버릇처럼 하던
허밍 소리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재희는 백혈병 진단을 받은 이후 고된 항암치료 탓에
손가락에 힘이 없다. 더 이상 피아노학원에 갈 수 없게 된 재희의 소원은 상태가 호전되면
'엘리제를 위하여'를 맘껏 치는 것이다. 하지만 재희네 집엔 피아노가 없다.
재희는 지난해 12월12일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목이 붓고 열이 끓었다. 감기라고 생각 해 3주 동안 동네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부랴부랴 서울대학교병원을 찾았다. 백혈병 진단과 동시에 항암치료가 시작됐다. 독한 항암주사를 맞으면서 어깨까지 내려왔던 머리카락은 자취 를 감췄다.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다행히 언니(20)와 골수가 맞아 3~4개월 뒤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 병원과 집을 오가며 치료 중인 재희는 아빠와 엄마, 언니와 살고 있다. 식당 일로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 아빠가 재희를 돌보고 있다. 병원에서 만난 재희 아빠는 한눈에 봐도 아이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였다. 왼쪽 귀에 귀걸이를 한 흔적이 있는 신세대 아빠 이준기(43ㆍ가명)씨는 식사를 챙기고 심부름을 도맡아 하면서 재희 옆에 꼭 붙어 있었다. 점심을 먹고 잠시 잠든 딸의 손을 잡고 물끄러미 바라보던 오빠 같은 아빠의 눈가가 촉촉하다. 백혈병 진단을 받고서 '아빠, 아파서 미안해'라던 재희의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다. 바라보던 오빠 같은 아빠의 눈가가 촉촉하다. 백혈병 진단을 받고서 '아빠, 아파서 미안해'라던 재희의 말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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