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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 전남친 헤어지고나서 스토커질땜에 아주 정신병 생길 지경입니다.

ㅡㅡ |2014.05.21 18:25
조회 1,288 |추천 1
작년 말 아는 지인분 소개로 만나서 올해 3월 말 헤어졌습니다.
근 4개월 가량.. 그닥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 3개월 동안은 정말 알콩달콩 세상에 이런 사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정말 섬세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처음에는 좋았죠.
지나가는 말로 먹고싶다고 한 거, 갖고싶다고 한 거 소소한거 하나하나 다 기억해뒀다가
어느날 갑자기 지나가면서 스윽 전해주곤 했으니까요..
근데 이게 헤어지고 나서 집착으로 바뀌니 진짜 사람 미쳐버리겠더군요.
헤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도 이런 집착 때문이었습니다.
사귄 지 한 3개월 가량 지나고.. 100일이 다 되어가던 즈음에
100일날 뭘 할까 서로 이거 해보자 저거 해보자 하면서 데이트를 했죠.
그렇게 데이트를 하고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에.. 
원래 비트윈으로 연락을 하는데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갑자기 뜬금없이 "그새끼 누군데?" 라고 카톡이 왔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보낼 카톡을 잘못 보낸 줄 알고 웃으면서 카톡 잘못보냈다고 했죠.
한참동안 1이 사라지지 않다가 1시간 쯤 지나서 갑자기 미친듯이 사진들이 날라오더군요.
현재 헤어지고 스토킹짓꺼리 하는 전남친 만나기 전에 만났던 전전 남친사진이랑 찍었던 사진들..
네. 제 페북이며 노트북이며 다 뒤졌던 것 같아요.
물론 과거 흔적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제 잘못이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인사이고 편한 사이라지만 그 순간 저는 이 사람이 내가 알던 사람이 맞나
하는 기분이 들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사진을 보고 벙쪄서 답장이 없자 또 미친듯이 카톡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왜 대답이 없냐, 그새끼랑 있냐, 내가 그새끼보다 못한게 뭐냐 등.. 쌍욕을 하진 않았지만
평소 알던 온화한 그의 모습이 아니라 정말 순간 너무 두려웠습니다.
전화를 꺼버렸죠.
다음 날 전화기를 켜보니 부재중이 수십통 와있더군요.
물론 카톡과 문자두요..
그 때 이후로 무섭고 정나미가 확 떨어져서 따로 연락 하지도 않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연락처도 스팸에 넣고 차단시켜버렸습니다.
그렇게 한 달 즈음 지났다가.. 저번 달 중순 바꾼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새벽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항상 샤워할 때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가서 노래를 틀어놓고 샤워하는 습관이 있는데..
문자가 미친듯이 오더라구요.. 
떨리는 손으로 설마하고 확인해봤더니

뭐해?

샤워해?

샤워하지?

샤워하는거 맞지?

물은 따뜻해?

넌 머리 젖었을때가 제일 이쁘더라

수압은 어때?

분사 방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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