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세 남자입니다.
3년전쯤에 겪었던 일인데,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에서 사라지질않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겪은일이 뭔지도몰랐어요. 귀신(?) 가위(?) 눌려본적없구요. 가위는 눌린적이 없었는데,,
그일 이후로 자주눌리네요.. 이젠 익숙해졌어요.
평소 종교도없고, 신의 존재에대해서도 저는 무관합니다. 귀신도 믿지않는사람이구요.
그 일 이란건 어떤일이냐면 유체이탈 이란건데요..
겪고나서 인터넷을 찾아보고난뒤에 그게 유체이탈 이란거구나 란걸 알게됐어요.
어떻게 된 일이냐면 제가 3년전 군대에있었을때 이야기에요.
특x사 부사관으로 근무했었거든요.
11시40분에 점심을 먹고 다음일과 시작전까지 평소에 자주 잠을 잤는데요.
그사이에 일어난거에요.
3개의 내무실이있어요. 여느날처럼 간부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제가 제일 끝에있는 1내무실에서 잠을잤거든요.
잠을잤다는게 이불덮고 자는게아니라, 그냥 전투복 입고 전투화신은채로
잘개어져있는 침낭을 베게삼아서 그냥 누웠거든요. 특xx 나오신분이면 공감하실거에요.
제옆에는 후임이 먼저 잠들어있었구요.
그렇게 저는 잠이들었어요. 근데 이상하게 잠이든건지 몇분이지난건지도 모르겠는데,
눈이떠졌거든요? 시끄러운소리에? 그래서 멍하게 천장바라보고있었는데 밖에 복도에서
사람들 왔다갔다하는 소리 수다떠는 소리가 다들린거에요,
아, 나지금 잠깻구나 생각이들었죠.
내무실이있으면 문이있잖아요. 그 문에 창문이뚫려있어서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여요.
(제가 바로 문옆쪽에서 잤어요. 군대 다녀오신분이면 대충 짐작이가실거에요.)
고개돌려서 지나가는 사람들 보다가 아, 일어나야겠다. 하고 일어나려는데
몸이 움직이질 않는거에요. 와 이게 가위란거구나. 느꼇죠.
근데가위눌리면 무서울줄 알았는데 무섭진 않고 짜증나는거에요.
좀있음 일과시작인데.. 큰일이네.. 하고있다가
갑자기 문득 생각이든거에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가위눌린썰 보면 가위푸는법 같은거 봤거든요
거기에 손가락부터 힘을 빡 주면 풀린다구요?
그래서 그대로 따라했죠.
손가락 힘을 빡주고 움직이려햇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손가락이 접혀지는거에요
엄청 힘들게접혀지더라구요.. 겨우겨우 이를 악물고 손가락을 다 잡었어요.
와 이렇게 풀리는구나 하고 있었죠.
이제 일어날수있겠지? 하고 고개를 들려고했어요.
잘 안되더라구요. 뭐랄까.. 내몸이 갑자기 1톤정도의 무게가된느낌?
머리가 너무 무거운거에요. 이를악물고 일어나려구했죠.
그러다가 제가 눈을한번 깜빡? 거리면 다시 제가 누워있는거에요.
(기억에는 5번정도 계속 일어나려다가 눈깜빡여서 원상복귀됐어요..)
어랍쇼? 하고 다시한번 일어나려고 기를썻죠.
고개까지 들었어요.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데 뭐랄까..
내뒤에 고무줄이 팽팽하게 묶여있는느낌이랄까? 누가 뒤에서 못일어나게 잡아당기고있는듯한?
설명이 안되네요 무튼 일어나는데 누가 뒤에서 잡고있어서 억지로 일어나려는 느낌이었어요.
근데 정말 신기한게, 허리까지 일으켜서 L 자모양으로 앉는데 성공했어요.
근데 눈만 깜빡 거리면 제가 다시 누워있는거에요..
이게뭐야..
그때생각했죠. 아~ 눈감았다 뜨면 내가다시 누워있는구나?
생각하고 그래 눈감지말고 일어나야지.
전 그때 아무생각없이 이게 가위가 풀린건줄 알고 일과준비해야하니까 일어나야된다는
생각뿐이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눈 감지말고 문열고 나가서 도움좀 청해야겠다란 생각으로
그래 한번더 해보자라는 오기를 갖고 일어나려고했어요
역시나 내몸이 1톤처럼 무거운 느낌과 고무줄이 뒤에서 날 당기고있는 느낌..
이를 악물고 일어나려고 노력하니까 일어난 나지더라구요 힘들게요
L 자로앉는데는성공했고 이제 눈만 뜨고 문열고 나가야지 하고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그래서 바로옆에잇는 문을 열려고 손을 뻗으려눈 순간이었어요
뭔가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고개를돌려서 뒤를봤더니
잉? 내가 누워서 자고있는거에요..
순간 정말 너무놀래서 저거 누구지? 나인가?
생각하다가 저도모르게 눈을 깜박였거든요
그러니깐 또다시 제가 누워있는거에요..
아 망할.. 그때 아 아직 안깻구나.. 생각이들더라구요..
이거 자야지 끝나겠구나.. 잠들어야지 잠들어야지 잠들어야지 생각하다가
잠이든건지 후임이 절 깨우는거에요 그리고 일어나니깐
몸이다시 가벼워지고..
그거 얘기했더니 술먹었냐며..꿈꾼거라고 아무도 믿질않더라구요
맹세컨데.. 꿈이아니에요 절대..
옆에 자고있는 사람도봤고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다봤거든요..?
그때본사람 다물어보니까 주특기교육땜에 바뻐서 타겟가지러 돌아다녔다고 얘기하는거에요..
분명 제가 그사람이 왔다갔다하는거까지 봣는데..
저거 정말 유체이탈이란걸까요?
아님 제가 꿈꾼건가요?
어떻게생각하세요..? 저만 이런일을 겪어본건가요?
(나중에야 느끼는거지만, 자고있는 내모습이 저렇게 추하구나.. 라는생각이들더라구요..ㅋㅋㅋ
다리도 짧구나.. 다른사람들의 눈에는 내가 저렇게 보이는구나.. 신기하기도하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