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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너무힘들어요..조언좀...

|2014.05.23 16:23
조회 3,892 |추천 2

안녕하세요. 이 일을 엄마한테 말하기는 싫어서 조언을 좀 얻으려고 판에 글을 올려봐요.

긴글이라 오타나는거 이해좀 해주시고, 맞춤법도 좀 이해해주세요..

 

4년전부터 아빠 일때문에 중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3년동안 상해에서 살다가 1년전에 청도라는곳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상해에서 국제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지금까지 배워온 영어가 아깝다며 엄마가 청도에서도 국제학교를 보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국제학교를 찾았는데, 한 국제학교가 영국국제학교가 있길래 그 학교에 입학하게 됬습니다.. 근데 이곳은 약간 국제학교 개념이 없는건지, 수업만 영어지 학생들은 모두 중국인 이었습니다. 그래도 뭐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저빼고는 다 중국인이라 전교생이 절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좋았는데, 제가 중국어를 중국인만큼 잘 하지 못한다는걸 알고 그걸 이용해 성희롱을 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게다가 기숙사학교이고, 밥도 중국식이라, 엄마아빠도 자주 못보고 한국음식도 못먹어서 정말 힘들어 죽을것 같습니다..

 

조선족 언니를 만나서 겨우 한국말 조금조금씩은 할수 있습니다. 언니랑 같이 얘기하고 있었는데 세명의 남학생들이 와 웃으면서 중국어로 뭐 말하고는 지들끼리 뒤돌아서 웃었습니다.. 무슨말 했냐고 물어보니까 약간 화가 나 보이더군요. 언니가 그곳에서 나와서 저한테 번역해줬습니다. 걔네들이 물어본건, 제가 처녀냐고 물어봤다고 해요. 거기까진 괜찮은데 웃으면서 한 얘기가, 창녀같이 생겨서 아닌것 같은데, 하면서 웃었다고 해요.. 그게 시작이었던것 같아요..ㅠㅠ

 

이제 어느정도 중국어에 익숙해 지고 하니까, 걔네들이 말하는게 귀에 더 잘들어오더라구요.. 새로사귄친구들도 남자애들이 저한테 이런말하는거 알아서 그런 야한 단어들도 저한테 알려주고, 걔네들이 무슨말하면 대처할수 있는 욕도 알려줬어요.

 

저번에는 밥먹고 있었을때 샐러드를 먹었는데, 샐러드위에 드레싱있잖아요. 그거 위에 뿌려서 먹으니까, 갑자기 옆에 와서 자기 정액 먹는것 같다면서, 흥분하겠다는거예요.. 많이 먹으라고. 그러면서 머리 쓰다듬고. 진짜 그 말 듣고 더는 못먹을것 같아서 그냥 버렸어요. 그날에 저녁못먹었구요.

 

가슴이 커도 별로 안커보이는게 저희학교 교복이거든요. 안그래도 크지않은 가슴이 교복때문에 아예 가슴이 없어보여요.. 다른애들도 똑같은데, 제가 한국인이고, 못알아들을것 같았는지, 그 똑같은 남자애들이 저한테 와서 왜 가슴이 없냐면서 여자아니냐고 그러고, 창녀면 가슴 많이 만져졌을텐데 왜 가슴이 안크냐고 그러고.. 제가 한국어로 욕하니까 한국어욕 알아듣고, ' 니 가슴 크면 나는 너꺼만지고, 너는 내꺼 만지고' 라고 말하면서 자기 성기있는데를 가리키는거예요.. 진짜 그날에 울뻔했어요..

 

학교 수업끝나고 기숙사쪽으로 친구들이랑 같이 걸어가는데 갑자기 그 남자애들이 와서 너 나랑 섹스하고 싶냐고 물어보고, 나는 너랑 섹스하고 싶다고 말하고.. 오늘 밤8시에 알지? 이러면서 방번호까지 알려주면서 오라고 윙크하고. 진짜 역겨워 죽겠습니다..저번에는 갑자기 엉덩이를 치면서 엉덩이 만큼 가슴도 컷으면 좋겠다면서 막 그러고..

 

진짜 가슴이 작아서 놀리는건가 하고 뽕까지 넣고 다녀봤는데도 계속 없다고 하면서 야한얘기하는거 보면 제가 한국인이라 그러는것 같습니다.. 이학교에 오는애들은 진짜 부자거든요. 일년에 학비가 한국돈으로 3천만원이라 진짜 부자예요.. 저는 회사에서 좀 내줘서 다니는거지, 다 내지는 않거든요.. 학교에서 애들이 무슨일치면 돈으로 그냥 덮어버리면 되는 애들이라, 더 무섭습니다.. 여자애들은 다 착하고 저한테 잘해줘서 제 중국어도 잘 늘수 있었던것 같은데, 남자애들이 저한테 올때마다 무슨말을할까 무섭기도 하구요..

 

엄마는 이학교덕분에 중국어도 많이 늘었고 영어도 안 까먹으니까 좋다고 하면서 계속 다닐것 같은데 저는 너무 싫어서 전학가면 안돼냐고 그랬는데 엄마는 계속 그럼 니가 지금 까지 한 중국어는 어떻할거냐고 그러시고.. 지금 내가 학교에서 이런 취급을 받는다고 말하면 엄마가 학교에 전화를 한다고 하면서 울거예요.. 제가 엄마를 아니까요.. 엄마한테 상처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조용히 전학가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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