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같이살다 시엄니도 못살겠는지 우리를 분가 하라는걸
얼씨구나 군소리없이 나왔드랬다
2년넘게 살다 남편에 카드빚으로 자금줄이 막히는통에 다시 시댁으로 들어오게 되었구
다들 거길 왜 들어가 사냐구...무슨 큰일이라도 있을것이라 짐작들 해가면서 말리더군
사정도 모르고....
몇일은 좋았다
나도 잘 해볼려구 노력하구 있었구
우리엄니 특징은 잘 하다가도 입으로 모든걸 허물어 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럼 난 잘하려던 맘은 날라가 버리고 미움만 생긴다
오늘도 저녁상에 올릴참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데
시엄니~~"애아빠 밥먹을땐 안궈주고"....(말끝을 흐림)
며누리~~"아무나 먹으면 되죠뭐"
시엄니~~"왜 아무나냐 내자식 먹여야지"
어제는 만두를 빚어 만두를 쩌먹는데 난 터진거 먹고 성한건 남자들 먹이란다
그럼 난 뭔가....하는 생각에 서운한맘이 얼마나 들던지
며느리도 자식이란말 믿었던건 아니지만
어쩜 남이란걸 그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던것일까
이럴땐 정말 정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