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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시댁.....

우울우울 |2003.12.31 18:46
조회 1,291 |추천 0

2년을 같이살다  시엄니도 못살겠는지 우리를 분가 하라는걸

얼씨구나 군소리없이 나왔드랬다

2년넘게 살다 남편에 카드빚으로 자금줄이 막히는통에 다시 시댁으로 들어오게 되었구

다들 거길 왜 들어가 사냐구...무슨 큰일이라도 있을것이라 짐작들 해가면서 말리더군

사정도 모르고....

 

몇일은 좋았다

나도 잘 해볼려구 노력하구 있었구

우리엄니 특징은 잘 하다가도 입으로 모든걸 허물어 버리는 스타일이다

그럼 난 잘하려던 맘은 날라가 버리고 미움만 생긴다

 

오늘도 저녁상에 올릴참으로 고기를 굽고 있는데

시엄니~~"애아빠 밥먹을땐 안궈주고"....(말끝을 흐림)

며누리~~"아무나 먹으면 되죠뭐"

시엄니~~"왜 아무나냐 내자식 먹여야지"

 

어제는 만두를 빚어 만두를 쩌먹는데 난 터진거 먹고 성한건 남자들 먹이란다

 

그럼 난 뭔가....하는 생각에 서운한맘이 얼마나 들던지 

며느리도 자식이란말 믿었던건 아니지만

어쩜 남이란걸 그렇게라도 표현하고 싶었던것일까

이럴땐 정말 정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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