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입니다.
20대 때도 연예를 많이 해봤지만 돈없어도 잘만 지내고 사귀면서 크게 힘든적도 없었는데 32에 만난 그녀때문에 멘붕이 왔었죠.
그녀를 표현하자면...
집에서 쓰레기더미에 사는 사람들 티비에서 보신적 있을겁니다.
그녀가 사는 방에 가면 정말 쓰레기통이 따로 없더군요.
빨래도 하기 싫어 양말이 방 한구석에 산더미 처럼 쌓여있습니다.
빨래하기 싫어 한켤래씩 사서 벗어 놓은게 120켤레 정도 댔던거 같습니다.
제가 너무 심해서 빨아서 새어봤죠.
티비에서 남자 돈못번다고 갑자기 본성드러내면서 헤어진 여자.
바람핀 현장 걸리고도 당당하게 그런거 아니라고 오히려 짜증내는 여자.
매달 남친에게 최대한 돈 뜯어가는 그런 여자.
자기 빚을 남자친구에게 떠넘기고 그거 해결 못해준다고 갖은 모욕을 주는 여자.
게임방에서 24시간 내내 게임만 하는 여자.
빌려준돈 갚으라 했더니 사채업자냐며 오히려 화를내는 그런여자입니다.
또 돈에 대해선 인지능력이 0인 완전체인 느낌까지 나내요.
이 모든걸 갖춘게 그녀랍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런여자와 2~3년을 사겼다는게 저 자신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녀와는 온라인겜을 하다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귀지 얼마 되지 않아 한달정도 댔을까?
갑자기 저에게 돈을 빌려달라내요.60정도.
무슨일이냐 물었더니 빚이 있는데 이자를 내야 한다내요.
만나는 내내 빚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빚있는 여자 그것도 놀다가 진 빚이란걸 알았습니다.
20대 때라면 이런 여자라면 절대 안만났죠.
하지만 나이도 찼고 또 이 여자가 첨에는 저에게 상당히 잘해줬기에 까짓거 같이 갚아가면 되지 않을까 하고 빌려줬습니다.
그후로도 자주 돈을 종종 달라더군요.
그후부턴 돈을 빌려주지 않고 그냥 줫습니다.
뭐 그래봤자 한달에 50정도?
가끔 이자비에 처음에는 핸폰비도 가끔내주고 먹을거 사먹으라고 돈 몇푼 주기도 했죠.
근데 이여자 절대 일을 하려 하지 않아요.
자기 빚조차 어떻게 일해서 갚으려 하지 않내요.
그저 미친듯이 현실도피 하는건지 밤새 겜방서 겜하고 집에도 잘 안들어가고 돈 없으면 어디서 돈을 또 빌려서는 또 겜하고 가끔 또 저에게도 손빌리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이런 여자와 왜 그렇게 오래사겼는지 이해가 안가내요.
아마 내가 노력하면 이여자를 바꿀수 있지 않을까?빚 까짓거 같이 일하면 금방이다,또 나이도 차서 이여자와 헤어지고 나면 다른 여자를 만나서 새롭게 사랑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로 계속 사겼던거 같습니다.
1년정도 사귀던 때 그녀가 너무 극단적으로 겜방에서 겜만하고 집에도 안들어가길래 저는 제안을 했죠.
내가 방하나 얻어줄께 같이 일해서 빚 후닥 갚고 새 인생 살아보자고요.
아마 이게 제가 한 가장 큰 실수가 아니였나 싶내요.
처음 2~3달 정도는 열심히 일하더군요.
매일 일끝나면 힘들지만 그녀를 바래다 주러 가고 밥값도 좀 아끼려고 안해보던 도시락도 함 싸다주기도 하고 힘들다고 별별 잡스런 심부름 시켜도 즐거운 마음으로 사달라는거 다 사다 갖다줬죠.
죽도 사다주고 생리대에 각종 먹거리 등등.
2~3달간 그녀는 200정도 모았던거 같아요.
이상태로 가면 예상대로 1년좀 일하면 충분히 그녀의 빚을 다 갚을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힘들다며 좀 쉰다고 3달간 쉬던 게임을 다시 만지는게 아닙니까.
저는 그냥 놔뒀는데 이게 화근이 되버렸내요.
처음엔 1주일만 겜하다 일한다던 그녀.
반년이 넘게 미친듯이 게임만 하더군요.
내가 옆에서 너 그렇게 게임만하면 어떻하려고 그러냐고.그렇게 당부를 해도 듣지도 않고 게임만 합니다.
1~2달만에 그녀가 모아뒀던 돈은 홀라당 다 사라졌고. 저도 매달 100정도 의미도 없이 그녀의 식비와 게임방비 가끔씩 이자를 내는데 쏟아붓고 있었죠.
그것만으론 방값과 이자내기가 벅차서 어디서 또 돈을 빌려와서 메꾸는게 아니겠어요.
그런생활을 5개월가량 하던 어느날 저에게 핵펀치를 날립니다.
더이상 돈나올곳이 없어서 힘들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그러더니 남자친구인 저에게 200정도만 대출받아서 급한불을 끄잡니다.
아니 무슨 사업하다 망했다든가 뭔가 사기를 당했다든가 하는것도 아니고 지가 미친듯이 겜만하더니 더이상 돈 빌릴곳도 없고 저도 돈이 더이상 나올곳이 없으니 제 명의로 대출을 받자는 소리에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는 일헌지하에 거절했습니다.
아마 살면서 제가 한 행동중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그때 대출받았다면 그녀는 계속 놀면서 사채까지 저에게 받으라고 햇을게 뻔했으니까요.
그리고 그녀는 자기 부모에게 돈을 빌렸는지 또 해결했더군요.
그러고도 몇달간 게임만 주구장창하더군요.
저는 대출사건이후 그녀에게 100정도 쓰던걸 50정도로 줄였습니다.
나라도 돈을 모아서 그녀의 빚을 갚아야겠단 생각에서 였죠.
그녀에겐 여름엔 장사가 잘안돼서 부모님에게 받는돈이 줄었다는 거짓말을 쳤죠.
(아 참고로 저는 집안일을 돕고 있었습니다.나중에 가게를 이어받을거죠.)
돈이 그만큼 줄어들면 게임을 덜 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그녀의 행동은 엄청나게 돌변합니다.
저에게 돈도 못벌면서 왜 여자를 사겨서 자기를 힘들게 하냐는 소리까지 들엇습니다.
정말 대박은 하루는 치아 충치 치료 하러 간다고 15만원정도를 달라더군요.
저는 더이상은 안될거 같아 그녀에게 한마디 햇죠.
일안하고 계속 이러면 더이상 도와주지 않겟다고.
그랬더니 하는말이 엄청납니다.
"하~ 그럼 이제 헤어져야지."
이때의 표정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내요.
무슨 사람을 벌레취급하는 그 표정...
그런데도 돈을 그냥 주던 저도 생각하면 정말........지금 생각하면 휴...
저는 그래도 언젠가 그녀가 변하지 않을까 하며 계속 퍼줬습니다.
겜방비에 가끔 이자비에 밥값까지 그러면서 1년가까이 손도 못잡게 하더군요.
손이라도 잡을양이면 다시한번 나오는 벌레보는듯한 눈빛에...
그리고 볼때마다 하는말.
지긋지긋하다,정떨어진다,짜증난다.
35살면서 여자를 7~8명 사겨봤는데 그런 표정으로 저에게 저렇게 독설을 계속 퍼부운 여자는 그녀가 처음이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와 이여자가 첨에 나에게 그렇게 잘해주던 그녀가 맞나 싶을정도로 다른 사람이 되었더군요.
요즘 무슨 장보리란 드라마를 보면 거기 여자가 남자친구집이 망하고 바로 쌩까는 장면이 나오는데 전 그녀가 착해보였습니다.
최소한 그녀는 바로 그남자와 헤어지기라도 했지. 이여자는 마지막까지 그 50이 아까웠는지 끝까지 갈취를 해갔거든요.
그러다 하루는 제가 겜방을 안간지 1달쯤 댔을까?그녀를 만나도 밖에서 만났었는데 그날은 간만에 그녀가 자주가는 겜방을 갔죠.
근데 그녀가 저를 쌩까더군요?
겜할때 말시키면 원래 극단적인 짜증을 내던 그녀길래 그러려니했죠.
옆자리가 차서 다른자리가서 앉는데 옆자리 남자랑 귓말을 하는걸 보게됐내요.
잘못봤겟지 하는데 카톡으로 문자가 옵니다.
아는남자랑 같이 왔다고.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전날까지 저에게 밥얻어 먹고 돈 가져가던 그녀였는데 딴남자랑 바람피다 걸리더니 그자리에선 쌩까고 문자로 아무사이 아니라내요.
열받아서 그냥 집에 갔는데도 저에게 문자하나 없더군요.
결국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몇일후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집안이 망했다내요.
이제 오갈데도 없대요.
그리고 그남자와도 잘 안됐나 봅니다.
저는 그녀가 다시한번 불쌍해져서 남자친구 생길때까지 여지껏 처럼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도 결국 일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렇게 5개월 가량을 또 가끔 돈도 빌려주고(헤어진후로는 빌려줬습니다) 밥도 사주고 게임비도 좀 주고 밥사먹으라고 몇만원씩 쥐어주기도 하고 그렇게 도와줬죠.
하루는 그녀가 게임방송을 하길래 처음으로 방송에 들어가서 밥먹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방송을 끄더군요.
그러더니 게임 친구를 지웠내요.
황당했습니다. 나한테 왜이러지?
고작 방송가서 밥먹었냐고 물어봣을뿐인데?
물어봣더니 그냥 제가 싫어서 지웠답니다.
5개월간 그렇게 잘해줬는데.
그렇다고 손을 잡아보길했나 돈을 달랬나(오히려 줬죠) 인격적으로 모욕을 줬나(모욕은 그녀가 저에게 계속 줬죠)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손도 한번 잡지도 않고 그저 순수하게 도와주는데 갑자기 싫어서 지웠다니?
전날까지도 밥도같이 먹어 놓고 말입니다.
이건 제 추측이긴 한대 아마 방송에서 작업비스무리하게 하던 남자가 방송시청을 한게 아닌가 생각되내요.그런데 제가 갑자기 방송에 들어와서 밥먹었냐고 물어보니 당황해서 그런 행동을 한것같습니다.그게 아니라면 이유없이 그렇게 도와주는 남자에게 이런식의 모욕은 줄수 없겟죠.
근데 저는 분명 남자친구가 생길때까지 도와준다고 했었는데 그녀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냥 사실대로 저에게 조용히 말햇다면 저도 두번다시 방송에 안갔을텐데 말입니다.
어쨋든 이제는 정말 저도 뚜껑이 열려서 그녀가 가는 겜방에 가서 한바탕했습니다.
아 살면서 처음으로 여자를 칠뻔했어요.
정말 이런 여자를 위해 2~3년을 소비했단게 참으로 분하더군요.
그후로도 그녀는 언제나 방송을 하며 남자들과 낄낄거리며 겜을 하더군요.
저는 2~3년간 그녀에게 쓴돈과 좋아하던 게임마저 접으며 도와줬엇는데 참 허무했습니다.
그간 쓴돈에 비하면 새발에 피인 그녀에게 빌려준돈 80만원...
그거라도 받고 그냥 끝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거 받으나 마나입니다.
하지만 저의 마지막 자존심(?)이였기에 다 받기로 햇습니다.
근데 그녀 첨 10마넌 갚더니 한달에 10만원 갚는것 조차 2주째 돈없다고 안갚고 있내요.
이거 어찌해야 합니까?
사실 그녀가 하는 게임사이트에 이 모든일을 폭로하고 그녀가 게임을 못하게 할까도 생각했었지만 그녀의 유일한 행복이 그 게임하는거라 불쌍해서 차마 그러진 못하고 있는데 하...
하지만 남은 70조차 안갚으려고 하는 그녈 보면 정말 한심하고 열받기도 하내요.
아 그리고 그녀와 사귀고 얻은 깨달음은 있내요.
처음엔 상당히 힘들었지만.
사귀는 사람을 바꾸려는건 정말 한심한 짓이란겁니다.
그(녀)는 바뀌지 않습니다.그(녀)를 바꿀시간과 돈을 가지고 저를 사랑하고 가꾸니 정말 세상이 달라보이내요.
특히 20살때면 절대 하지 않을 집착이 30대 나이가 들면서 생겨나더군요.
나이가 들더라도 자신을 꾸준히 사랑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그래도 그녀가 저에게 한 행동을 떠올리면 아직도 화가 나긴 하지만....
어쨋든 70조차 안갚으려는 그녀인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요즘도 매일 빠지지 않고 게임방은 가는거 같던데...그러면서 한달에 10마넌 갚을돈은 없다고 하고...
가끔 방송가서 겜하는거 보면 이게 정말 집안 망하고 빚있는게 사실이였나 싶을정도로 깔깔거리며 남자들과 놀고 있는거 보면 어의가 없고 내가 속은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갑갑하고 화가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