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여자이고...제남친은 30대중반 남자입니다.
선봤고 서로 맘에들어 양가부모님 찾아뵈었구요...결혼을 전제로 4개월째 만나고 있어요.
올가을에 결혼할 예정이구요..
남친과 저는 장거리에요...차로 2시간거리..그래서 데이트는 한달에 5번정도 봅니다.
남친은 무뚝뚝해서 말로 번지르르한 표현을 못해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들어본건 손에 꼽을 정도구요...대신에 이쁘다는 말은 자주 해줬네요..제가 밥먹을때 빤히 쳐다보면서 말이죠..
만나면 행복해요. 어딜가든 손꼭 붙들고 놓지않고..쳐다보는 눈빛에서 사랑이 느껴집니다.
좋은곳 맛있는거 다해주고 배려해주고 온신경이 저에게 집중되어있는 느낌이에요.
혹시 연기나 제착각이 아니라면 사랑에 빠진남자 그 자체죠..
근데.....안보는 시간은 저에겐 지옥입니다.
이사람 연락이 너무 없어요. 하루 전화 1통(5분도안되는)...카톡 몇개...
젤 적응이 안됐던게 잘자라는 연락이 없던것. 제가 혹시나 잘자라고 톡보내면 자서 못봤다고 그담날 아침에 답장옵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변한건 아니고 만나는 순간부터 그랬던거 같네요.
하루 한통 정해진 시간, 짧으면 10분 길면 20분의 통화를 했어요. 이때가 진짜 초반 한달정도...
물론 일할때 연락못하는거 이해합니다. 저도 마찮가지니까요..
그래도 퇴근하면 하루 있었던일 맘편하게! 전화로 얘기하고 싶은데..그냥 10분이라도요..
남친은 피곤해 합니다...목소리 자체가 기운이 쭉빠져있어요..
일이 너무 힘들고 평일은 스트레스를 받고 기분도 안좋데요...
근데 자기는 말도 잘 못하는데다가 전화를 길게 하게 되면 저한테 괜히 이상한 소리를 할까봐 걱정이 된다는둥...이해할수 없는 소리를 합니다.
첨에는 이문제로 몇번 싸웠습니다.
너무 힘들어 헤어지자고도 했습니다. 근데 바뀌는건 그 며칠뿐입니다.
연락을 원체 안하는 성격인데 지금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그냥 이해했습니다.
아..제가 이전에 연애를 하면서는 연락문제론 남친과 싸운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날때와 만나지 않을때가 다른사람은 첨이라....많이 불안합니다.
지금은 저도 포기상태입니다.
원래 그런사람이니깐..노력하고 있다니깐..정말 힘들겠지 그사람.....나라도 괴롭히지 말자...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연애초반인데 그러는거면 너한테 별마음이 없는거다.
내남친은 연락이 너무 자주와서 피곤할 지경이다...
그런남자와는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라고 심각하게 말을 하더라구요.
만나서 잘해주지 않는 남자는 없다고...안볼때 신경써줘야지 너는 항상 뒷전이라고.
근데 단지 연락문제로 끝내기에는 남친을 많이 좋아해요...
혹시 이런 성향의 남자와 결혼하신분들....행복하신가요?
결혼후에도 제가 평일의 외롭고 쓸쓸한 기분을 느낄가봐....요즘 걱정이 앞서네요..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