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보며 눈팅만 했던 21살 직딩여자입니다.
어디 얘기할 곳도 없고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판에 글쓰게 되었네요
일단 전 고졸채용으로 입사하고 1년 6개월정도 일하고 있는 신입직원입니다.
입사당시에는 아직 업무에 미숙하고 사회생활이 처음이라 많이 혼나고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중점인 업무가 아닌 저의 태도, 말투, 패션 등에 관해 지적받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 회사에 대해 설명하자면, 대부분의 직원이 9시출근-6시퇴근으로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일이 많으면 더 늦게 퇴근을 하시죠
또한 업무복장에 관해서 자유로운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치마나 반바지는 당연히 못입지만, 정장이 아닌 캐쥬얼복장으로 입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민원(혹은 고객)을 상대하면서 각자의 정해진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직업입니다.
제가 써놓은 걸로 보시면 엄청!! 힘든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인 저 또한 다른 사기업에서 일하는 친구들보단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도 어느 회사와 마찬가지로 민원업무를 하거나 본인 개인업무를 할때! 상사와의 인간관계! 등 여러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지적을 받습니다.
지적당하는 것들로 얘기하자면,
*패션- 검정색 하이웨스트 긴바지를 입으면 야하다고 입지말라고 하시네요.. 밝은 청바지, 운동화는 괜찮다고 하면서 도대체 하이웨스트바지가 어디가 야해보이나요?
*말투-민원을 가르치려고 하지말고 민원발생 시키지 말라고 하시네요..
저희는 민원이 안 일어날 수 없는 직장입니다. 당연히 악성민원도 많습니다. 하지만, 민원을 일으키지말라고 하면서 행정규정에서 어긋나는 처리를 하라고 지시합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또 , 제 말투가 민원에게 가르쳐들려고 한다고 하셔요!!
민원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을 넘어가면 다음에 다시 상담할때 '왜 그때 직원은 안 가르쳐주고 이제서야 설명하냐'라며 화를 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담시에 될 수 있으면 민원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을 꼭 짚고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희 상사는 그런 저의 상담이 오히려 민원을 생기고 민원를 무시한다고 생각한다네요
그래서 저한테 '너 요즘 일처리를 어떻게했길래 민원이 소리지르고 왜 니한테 관련된 일이 많니'라면서 '너 상담할때 신경질적으로 얘기하던데, 다이어트중이지?탄수화물 못먹어서 그러는 거니까 다이어트 하지마'라고 하면서 모든지 저의 한부분한부분 마다 엮습니다.
그런데 정말 억울한 것은 저는 상담할때 신경질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민원이 저의 가족을 욕하거나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를 못해 직원에게 소리지르고 욕하는 경우, '내가 회사가서 널 죽일꺼야'라며 협박도 합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하지마세요'라고 얘기를 하고 계속 저런 행동이 나온다면 저도 소리를 같이 지르게 됩니다.
아니 가족욕하고 죽일꺼라는 협박하는데 웃으면서 맞장구쳐줄 수 있나요?
*태도-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 직원대부분이 9시 출근 6시퇴근에서 8시40분정도에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합니다!!!!
하지만 저희 부서만 일도 다 끝났으면서 상사가 의자에 엉덩이붙이고 앉아서 핸드폰게임을 하느라 안갑니다.
그런데 제가 6시 10분에 계속 퇴근하니까 상사두분이 번갈아가면서 지적하시더라구요
'선배들 상사랑 다 앉아있는데 넌 머가 바빠서 그리 일찍가냐'라고 하셨습니다.
아..당연히 일이 많으시니까 퇴근을 안하는 직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아침에 7시 출근해서 그 날 업무를 미리 시작합니다. 피곤에 찌들어서 늦게까지 일하는 것보다는 아침에 상쾌하게 일처리를 하는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상사는 저의 출근시간을 아직까지 모르고 있네요..
물론 제가 쓰는거라 저한테 치우치게 작성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요즘 상사와 의견충돌로 일도 많아지고 인사도 안받아주고, 직원을 도와주긴 커녕 본인일을 넘겨버려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저런 사소한 일에도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아님 제가 사회생활을 만만하게 보고 있는걸까요..
사회생활하시는 선배님들!!!!!
제발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