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시부모님의 나이차이가 제법 많이 나는 편입니다.남편과 저는 30대중반에 동갑 부부이고, 둘다 장남,장녀입인것 치고 많이 나죠.시부모님 연세는 올해 60(56),55세입니다. 양(돼지),쥐띠시죠.시아버님은 고아이셔서 실제나이가 불분명합니다. 민증은 56세신데 본인은 60세라 믿고 있죠.그런데 실제로 보면 60세라고 하기에는 너무 동안이십니다. 실제 초등학교도 56세 기준으로다니셨구요.반면 부모님 연세는 66,61세입니다. 어머니가 올해 환갑이십니다.사람들이 들으면 놀라지만, 실제 양가 다 본분들은 더 놀랍니다.똑같은 30대중반 첫째 결혼인데, 10살차이나 나는대다가 설상 가상으로 시부모님들은 나이에 비해서 동안이십니다. 뭐 부잣집이니 관리 잘받은것도 있겠구요.시어머니 결혼식에 등장할때가 신부등장보다 더 탄성을 불러 일으켰으니얼마나 심각한지 알겁니다.시어머니는 거의 연예인급입니다. 김성령씨가 48살이잖아요. 나이대는 안맞지만, 그정도에 준할만큼 40대후반급 외모에 키크고, 늘씬하십니다. 학창때는 핸드볼선수셨구요.주변에서는 어머니 미모,몸매 찬사가 이어집니다. 원래 몰락한 뼈대있는 가문집안 출신이시구요.그래서 자존심 엄청 강하시고, 평소에 의견 잘듣다가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면 밀어 붙이십니다.물질 만능 주의가 있으셔서 안되면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밀어 붙이시구요.그만큼 손 크시고 추진력 있으십니다. 그냥 저한테 쓰라고 현금 300~500만원 덥썩덥썩 주시기도하구요. 애 뭐 필요하다면 내가 사줄께 하고, 카드 하고 나서 영수증 주면 현찰 바로 주십니다.백화점 가서도 뭐든 좋은거 골라서 사주시구요. 잘해주실때 보면 무서울정도만큼 잘해주십니다.처음에는 부담스럽다가 나중에는 무덤덤해지는게 아니라 더 부담스러워지더라구요.특히 남편이 어머니 성격을 잘알기 때문에 받은만큼 하거나 한만큼 받아야하는게 어머니 성격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 모르고 잘받았는데 진짜 그게 독이 되더군요.남들만큼 못하면 가차 없이 저한테 화내는게 아니라 남편을 볶더군요.같은 주상복합에 평수만 틀리다보니. 남편이 은근히 자주 불려가서 깨졌습니다.사업가 집안이라서 절대 남에게는 싫은 소리 안합니다.단, 가족끼리는 예외입니다. 예전에 한번 보니 거의 촌철살인급으로 날선 대화를 하더군요.남편이 막말,악담할때 보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감이 옵니다.예전에 결혼 준비할때도 대놓고 거지집안 취급 했기도 하구. 임신한 상태인데도 막말도 서슴없이 했거든요.자연스럽게 시갓집이랑은 멀어지더라고요. 왕래도 거의 없구요.쉽게 말하면 며느리로써 취급 못받고 있습니다.
보통 남편집 부모님들의 연세가 많아야 정상인데, 완전히 반대인데다가10살까지 차이나고, 모습에서는 더 차이나다보니 당황할정도입니다.저희 부부도 동안이라 20대중후반으로 보거든요.옷도 팬콧이나 젊은층이 입는옷 좋아합니다.그래서 그런지 막상 대면하면 부모님이 더 늙어보이시내요.이번에 어머니가 환갑이신데 남편은 간단하게 명품백 하나 사드리고 끝내자고 하더군요.예전에 아버지 때에는 심하게 하더니만, 확 줄었내요.국내에 딱3점 들어온 스폐셜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부탁해서 준비하고,어머니꺼까지 같은 브랜드,제품으로 사왔거든요. 그리고 여행권이랑 용돈까지 준비한거에비하면 정말 많이 줄었죠. 속상하더라구요.더군다나 내년에 시아버지 환갑인데, 환갑때 받으려면 지금 주문해야 한다면서남편이랑 도련님, 시어머니께서 합쳐서 외제차 사드린다고 하내요.에쿠스 지겹고, 이제 눈치 안보고 외제차 탈때 되었다고 말이죠.이제 겨우 민증상+외모상 56세 이신데 수고하셨다고 선물 사주듯 환갑선물을 그렇게 사드리는게집안차이도 느껴지고, 우리집에 비해서 남편에게 섭섭함도 느꼈습니다.그렇다고 남편한테 말하기도 힘이 드내요.시부모님과 이런 단절 관계도 싫고, 그렇다고 아부하고 굽신거리기도 싫습니다.남편힘만으로도 부족한걸 느끼진 않습니다. 시부모님께 손벌리지 않아도집있고 차있고 할거 다하고 사는데 지장없습니다.막상 이렇게 양가에 일있고 비교하면 답답합니다. 은근히 가슴 아프고요.남편도 자존심이 엄청 강합니다. 외갓집은 망했어도 망한게 저정도입니다.이모가 대학교 이사장입니다. 원래 병원 부원장이었구요. 외삼촌은 고위공무원이구.아버지도 개천용으로 성공하셔서 자서전은 자신이 적어드리고 싶다고 말할정도입니다.어머니 환갑때 뭐라도 더 해드리고 싶은데, 뭐라고 말할께 없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