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군인이 남편감으로 훌륭하다는 생각은 안드네. 뭐 내세울게 없는 여자들에게는 괜찮은 남편감일지 몰라도 평범한 여자들이 안고 가기엔 짐이 많거든. 일단 첫번째로 장교은 항상 연고지 이전을 해야 하잖아? 그것도 육군이면 강원도 오지 산골에 들어갔다가 적응할만 하면 또 딴데 발령받지. 그거 너 혼자일 땐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자식을 둔 가장의 입장이 되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란거 알게 될거야... 그래서 너네 애들은 친구 사귀는데 항상 애를 먹지. 두번째로 관사에 살면 니 계급에 의해 와이프의 서열이 정해져버려. 너만 중령 대령에게 빌빌 거리는걸 넘어서 중령네 집 김장하면 니 와이프도 가서 김장을 해야하는 엿같은 꼴을 보게 될거야. 그거보다 더 지랄은 뭔지 알아? 군인들 자녀들은 거의 같은 학교를 다니게 되는데 얘네들끼리 싸움나면 젤 먼저 나오는 소리가 뭔지 알아? '너네 아빠 계급 뭐야?' 이 소리야... (내가 직접 목격한거야) 마지막으로 너가 학사장교인지 삼사인지 정통 사관학교 출신인지 모르겠는데 적어도 대령은 달고 예편해야 군관련 사업을 해서라도 먹고 사는데 대령 달기가 그렇게 쉽지 않은거 알지? 그리고 영관급 전역해서 퇴직금 갖고 나온 세상 물정 모르느 순진한 군인이 우리나라 사기꾼들의 가장 손쉬운 먹잇감인건 알려나? 요즘 여자들이 얼마나 영악한데... 이것저것 다 재는 애들이 딸랑 니 제복 하나보고 너랑 결혼해줄거라 생각하는겨? ㅋㅋ 그냥 조용히 뻘소리 안하고 있으면 본분에 충실한다면 나도 군인을 대우해주고, 고마워하는데 너같은 애한테는 그닥 좋은 소릴 해주고 싶지가 않네. 못 믿겠으면 한번 선시장에 나와서 니 위치가 어디쯤인지 한번 평가 받아봐. ㅎㅎㅎ
베플하닝|2014.05.31 02:22
세상물정모르시는구나...죄송해요 전 직군 싫을거같아여 옛날에 직군남친사겻엇는데 오래사겨서 알건아는데 관사도 바로나오는것도아니구 마니낡앗구 군인들 성격들이 다들좀.... 고집이잇달까. 그리고 남편계급에따라 와이프등급이매겨지는건 사실이에여 옛날처럼김장하러가진않치만 모임같은데가면 같은나이라도 상사여친한테 주눅든달까 혹시라도잘못하면 제남친이 고생할테니깐요 확실히 군인가족들 모여사는 단점은 정말커요 전 지금은 대기업다니는남편을만낫는데 확실히 좋아요 벌이도그렇고 성향도그렇구 자유로운것도 좋구요 군인은 정말 지금생각해보면 남편감으로 글쎄요... 자식교육에도 강경할거같아서 싫어요
베플군인아내|2014.05.31 13:21
우리 남편도 육군대위인데ㅡㅡ;;; 그동안 날 속이고 있었던건가 ㅎㅎㅎ 34살 육군대위인데 연봉3500정도예요 대위도 호봉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해요. 근데 군인의 아내로 사는거 정말 힘들어요. 툭하면 비상, 툭하면 훈련이라 외박. 맞벌이라면 같이 살지도 못하구. 가족에 대한 배려따위 군대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더 힘들테니 같이 참고 견디는거예요. 군인. 정말 힘들어요ㅜㅜ 좋은 시선으로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