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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의 인생고민.. 도와주세요

오잉 |2014.06.01 19:10
조회 282 |추천 0

안녕하세요 평범하게 살아가는 18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몇가지 고민을 가지고 있어요

성에 대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자신이 너무 멍청하고 쓸데없는 생각에 갇혀사는것 같아

여러분의 조언을 받고자 글을 썼습니다

 

제가 중학생때까지는 몰랐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많은 것들을 알게되고 또 학교에 갇혀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면서 그냥 불만 아닌 불만이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이런생각이 수십번도 더 생각나요 멍청하게 아침 일찍 학교에와서 그렇게 몇시간을 학교라는 시스템안에서 기계같이 살아야 하나..이런 생각이 누구나 고등학교를 겪는 과정에서 느낄수 있어요 그런데 저는 유독 심한것 같아요 이번 중간고사를 끝난뒤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불만이 너무나 많았어요 담임선생님이 상담하기전에 가고싶은 대학 전형이나 하고싶은 일에대해 3가지 이상 생각해 오라더군요 근데 저는 너무나 짜증났어요 학급내에서 목표가 뚜렷한 oo가 될거야 라고 자기 꿈이 확실한 아이들이 몇없어요 학교라는 틀에 갇혀서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에만 시간을 쏟는 아이들에게 되고싶은 거라니요..사회내에서 미래직업에대해 탐구하고 체험해볼 기회를 안주는데 뭐가 되고싶냐니요 제가 너무 사회시스템만을 탓하는것인가요? 나는 그렇다고 사회에 질문하고 개선할수있도록 도움을 준것도아닌데 이런말을 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선생님들에게 하소연을 할때가 있어요 어떤 선생님은  이렇게 생활하는 너희들이 그냥 안타까울 뿐이라면서 우셨습니다 그치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곧 지나갈거다 대학가면 끝이다

대학가면 더 자유롭고 미팅도 많고 재밌을거다 그니까 좀만 참아라 이런말씀을 하세요

다 소용없죠 그깟 대학이 뭐라고..이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초,중학교 때는 대학에대해 생각을 못했죠 근데 고등학교에 들어와보고 이제와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변해있네요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벌써부터 명문대생이라면 높게보고 그냥 지방대생이라면 하찮다(?)이런생각을 하게 됩니다 대학의 이름에 따라 사람을 판별하고 대학에 이름에 따라 그사람의 가치를 결정하고.. 이런 제가 너무 한심해요 한심한걸 알면서도 아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마음이 그렇게 가게되네요  고등학교에 처음들어왔을때 공부가 곧 사회의 서열이고 나의 가치라는것을 암묵적으로 강요받은것 같네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시험공부를 하는데 제가 너무 짜증나는거에요 저도 모르게 '꼭 공부잘해서 인정받고 이 애를 이기고 말거야'이런 생각을 하고있는거에요

그러한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때 제 심정은 저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죠 공부로 친구와 경쟁하다니.. 내가 어쩌다 이런생각까지 하고 있나.. 남들한테 말하면 나를 이상하게 볼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거렸어요 한국 주입식 교육의 폐혜..인가요?...누군가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을 판에 올리면

베플이나 댓글에는 취업과 일자리 못얻는 20대만 하겠니 너넨 별거아냐 이런식으로 말을 해요

그럴때마다 우리도 힘든데.. 우리말좀 귀기울여 주지..이런 생각을 해요 .. 저도 곧 이 삼년 후면 성인이 되고 어른이 될텐데 그때 어른이 되면 그저 멍청하게 삶의 의미도 모르고 그저 남들 사는데로

그때도 지금처럼 기계처럼 살아갈까 걱정되요 이런 삶이 싫고 기계처럼 살아가는 인생이 싫은데도

무지한 인생을 살까..이러한 문제점들을 방관하는 삶을 살까봐 걱정되요..그저 단순한 성장통인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사회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건가요?

이글을 쓰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후련하네요 그동안 말한적 없는 제 고민들이었는데..이곳에는 인생선배들이 많으니 조언을 얻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좋습니다 제가 더 발전할수 있다면요ㅎㅎ 감사합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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