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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하느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

소검 |2014.06.01 21:54
조회 48 |추천 3

⑥ 하느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신을 기쁘고 즐겁게 해달라는 유치한 짓을 하지 않으시며, 처녀를 바치라는 추잡하고 비열한 짓을 하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다면,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에서 존재론적 자아를 이루어 하느님의 창조역사가 옳게 이루어지기를 바랄뿐이시다. 인간은 인간으로 존재하게 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고, 즐거운 행복한 삶과 행복한 삶에서 존재론적 자아를 이루는 보람된 인생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바른 삶이며, 달리 어떠한 것에서 행복이나 존재론적 자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한 인간에게서 하느님께서는 왜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하기를 바라겠는가?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의식이 하느님이라는 존재를 그러한 존재로 생각한다는 것이 문제이다.

 

부모가 갓난아기를 보살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갓난아기가 무슨 생각으로 스스로 부모님을 기쁘고 즐겁게 하겠다는 것인가? 부모가 갓난아이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아무 탈 없이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이다. 그러한 부모가 갓난아이에게 자신들을 기쁘고 즐겁게 해달라고 말한다는 말인가? 아무리 인간의 유치한 짓이라 하더라도 이러한 유치한 말이 또 있단 말인가?

   인간은 자신이 하느님의 자손이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부끄럽고 유치한 짓을 하지 말고 인간으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하느님을 기쁘고 즐겁게 한다면, 그래서 무엇을 하자는 말인가? 사탕 하나라도 혹시 받아먹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하느님에 대한 소원인가? 인간에게서 이러한 치졸한 언행이 나올 수 있는 것은, 영혼을 잃은 인간은 그 하는 짓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리라.

 

또한, 하느님께서는 처녀를 바치라는 추잡한 짓을 하지 않으신다. 자신의 형상과 능력대로 창조한 인간에게 하느님께서 무엇 때문에 그러한 비열한 짓을 한단 말인가? 그러한 있을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는 말이 왜 인간세상에 존재한단 말인가? 그러한 말이 가능한 말이라고 한다면 사유적 증거는 한 가지가 있다. 무당이 해원 굿을 할 때, 몽달귀신 살풀이라는 것이 있다. 몽달귀신이란 장가도 가지 못하고 죽은 총각귀신을 말한다. 그러한 귀신의 살풀이를 위하여 시집도 가지 못하고 죽은 처녀귀신을 찾아 맺어주는 것이다. 그러나 총각으로 죽은 것이 그렇게 억울하여 신의 세계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 많은 귀신이 되었다면, 그러한 귀신을 해탈시킨다하여 신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오히려 하느님을 몽달귀신으로 취급하여, 하느님이 처녀를 바치기를 원한다는 말인가? 순결한 처녀는 장차 남편이 될 남자에게 순결한 것이지 달리 어디에서 순결한 것이 아니며, 하느님을, 남편을 찾아 행복한 삶을 이루어야 하는 처녀를 남편 될 인간으로부터 빼앗는 존재로 취급하는 것은, 그러한 짓을 하려고하는 간악하기 짝이 없는 인간에게서 나온 추잡하고 비열한 말일 뿐인즉, 하느님을 유치하고 간사한 인간과 같은 존재로 취급하는 짓으로, 하느님을 욕되게 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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