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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안말리고출근하는여자ㅡ젤꼴불견,게으른여자

어또케 |2014.06.01 23:08
조회 46,678 |추천 3
이 말은 제 남편이 여섯살 딸에게 머리를 말려주며 한 말입니다ᆞ
아빠가 직장 다닐 때 머리젖은채 출근하는 여자들이 젤 보기 싫은 꼴불견이었다ᆞ얼마나 게으르면 머리도 안말리고 직장에 출근을 할수있니? 넌 앞으로도 절대 밖에 나갈때 머리는 꼭 말리고 나서도록 해라ᆞ

제가 그말을 듣고 얼마나 직장 가까이살면 머리도 다마르기전에 회사에 도착하나 싶어 난 부러울것 같다 했습니다ᆞ
남편은 남자들도 안그러는데 여자가 얼마나 게으르면 자기 머리도 안말리고 출근을 하냐더라구요ᆞ

제가 얼마나부지런하면 회사근처 짐에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출근하냐 생각할수도 있지 않느냐 햇습니다ᆞ실제로 저는 젊을때 회사근처 아침수영을 끊어서 머리가 채 다 마르기도 전에 출근했던 1인이었답니다ᆞ그렇다고 물을 뚝뚝 흘리고 다니면서 피해를 주는것도 ㅇㅏ니지않나요?

그랬더니 자기가 맨날 그러구 다녔나보네ᆞ게을러서는ᆢ에이그 합니다ᆞ유명한 여고에선 머리말리긴전엔 집밖을 나서지도 말라했다네요ᆞ

예전에 자기회사에는 애둘 키우고 살림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화장 곱게 하고 옷차려입고 출근하는 여자들도 있는데 ᆢ자기는 집에서 세수도 안한 푸시시한 얼굴로 어떻게 밥상을 차리냐며 핀잔받은 적이있었지요ᆞ
신랑이 밥에 눈꼽떨어질까 무섭다고 했었어요ᆞ

그때 우리 둘째 돌이 갓지났을 때였습니다ᆢ 나도 직장다닐땐 밥은못 먹어도 화장은 하고 밖을 나섰지만 지금은 눈뜨자마자 내 새끼 밥차려주는게 먼저라며 전 울컥했었어요ᆞ


저도 자기는 사고가 너무 조선시대처럼 고리타분한것 같다고 한마디 했다가 본인생각을 깡그리 무시한다고 완전 혼났 습니다ᆞ

여자는 화장을 하잖아ᆞ했더니 남자는 야근을 하잖아 그럽니다ᆞ
정말 속터져서 남편을 다음생에 여자로 태어나라 했습니다ᆞ

저희남편 세심하고 꼼꼼하고 깔끔해서 가정일 많이 도와주고 자상한면도 있지만 지나치게 가사나 주방일에 간섭하고 잔소리를 많이합니다ᆞ 그런건 다 참겠는데 가끔 대화를 너무 심하게 보수적이다 싶을 때는 속이 꽈악 막힙니다ᆞ
어디 여자가ᆢ 어디 아침부터ᆢ어디 그런옷을ᆢ 이런 말의 시작이 너무많구요ᆞ

머리안말리고 집밖나선여자 ㅡㅡㅡ게으른여자ᆞ꼴불견 남편생각이 보수편협한건가요? 제생각이 잘못된건ㄱㅏ요? 여러분은 어떤생각인가요?

저희남편은 대부분 자기처럼 생각할거라며 제가 생각하는게 이상하다는군요ᆞㅠㅠ
추천수3
반대수46
베플|2014.06.01 23:24
그렇게따지면 집에서 아침도못먹고 허겁지겁나와서 삼각김밥먹거나, 넥타이도 채 못매서 걸어다니면서 허겁지겁 매거나, 머리안감은채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더더욱 게을러터진셈 아닌가요?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머리안마른상태로 나올수도 있죠 뭐. 특히나 직장인이면 누구나 다 잠오분이 머리말리기보다 더 소중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드라이기바람으로 말리는것보다 자연바람으로 말리는게 모발에 더 좋기도 하고요. 뭔 그런거갖고 게으르달것까지야.
베플20대여자|2014.06.02 17:31
글읽으면서 제일짜증나는건 자길위해아침일찍일어나 손수 밥차려준 부인한테 핀잔이라니!!!!!!!! 꼭말을 그렇게햇어야햇나..ㅜㅜ
베플ㅋㅋ|2014.06.01 23:31
풉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ㅋㅋㅋ 여잔 화장 하잖아? 화장 안한 여자는 여자도 아님? 나 화장 해도 머리 말림, 집 겁나 멀어 (근데 머리 안말리는게 게으른 여자 이건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음) 남잔 야근 하잖아? 칼퇴하는 남잔 여자네? 뭔 이런 단순 논리 또라이 같은 소린지 종합 : 저요 여자고 아이 둘이 있고 아침에 머리감고 말리고 드라이하고 화장도 하고 집도 멀어요 근데요 야근도 겁나 많이 해요 그런데 중요한 건 머리 안말리고 다니는 건 그냥 습관인 거거든요 완전 이상한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남편 남잔 야근하잖아??:;~/~ ~-# 말이야 방구야 우리 사무실 여직원 반이상이 일주일에 삼일이상 야근합니다. 지금시대가 어느 시댄데 ...웩 진심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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