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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요즘 너무 힘들어요ㅠㅠ 꼭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 |2014.06.02 19:22
조회 761 |추천 0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랑 만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동갑이에요.

정말 누가봐도 얘네 너무 잘사귄다 잘어울린다 라는 말을 밥먹듯이 들으면서 정말 잘 사겨왔어요.

저희는 일주일에 7일 내내 만나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집에 데려다줘요.

싸우기도 징하게 싸웠지만 그래도 정말 얘없으면 못살것 같고 너무 좋았어요 일년동안!

 

근데 한 2주전인가 부터 제가 남자친구가 귀찮아지기 시작했어요. 연락도 원래 폰붙들면서 맨날맨날 하는데 요즘은 그냥 귀찮아서 일부러 늦게 답장하기도 하고, 같이 데이트하기로 해서 만났는데 평소처럼 설레지도 않구요, 짜증도 늘었구요, 남자친구가 막 뭐 물어보거나 그러면 대답하기 귀찮고, 가끔 막 어떤 모습들 보면 막 찌질해보이기도하고..

 

제가 자꾸 얘한테 소홀해 지니깐 얘도 그걸 눈치챈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아 나 권태기인것 같다. 요즘 이러이러하다. 솔직하게 말했어요.

근데 얘가 좀 상처받은 느낌..? 이였어요 ㅠㅠ

 

 그리고 제가 그말 한 이후부터 저한테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평소같으면 제가 막 짜증내면 얘도 막 화내면서 싸우고 난리나는데 이제는 막 다 받아주려하고, 맞춰주려고 노력해요. 원래 저희 되게 친구같이 지내서, 야 밥먹었냐? 아니 고기먹자졸라배고프다 이렇게 지내왔었는데 지금은 제가 그말 한 이후로 서로 대화하는거 부터 뭔가 어색하고 달라졌어요. 이상한게, 제가 짜증내고 투덜대는거를 얘가 다 맞춰주고 받아주니까 저는 그게 더 싫은거에요. 차라리 평소처럼 욕하고 싸우는게 맘편한데,, 얘는 혹시나 싸우면 헤어지게 될까봐 겁나나봐요

 

항상 변함없이 잘해주고 나만 바라봐주고 뭐든 다 해주는 앤데 제가 얘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는거 자체가 너무 미안해서 스스로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도 이런 제가 싫은데 마음이 제 생각대로 되지를 않아요.

어떻게 하면 빨리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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