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걸로 글을 처음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잠을 못잘정도로 전 무서워서..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써봐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24살에 삶이 힘들다고 찡찡거리는 걍 여자에요
원래 제가 친척언니네 같이 살기로했는데 언니가 호주를 가는 바람에
월세내고 24평 아파트에 혼자 살고있어요. 솔직히 너무 넓고
많이 무섭고 살기 싫은데 언니가 9월에
돌아오기때문에 그전에 집을 비울 수 없어서 그냥 살고 있어요
근데 저희집은 12층 원래 양옆 두집이 있어야 되는데 저희집쪽부터 반토막이 짤라진
아파트라 저희 층에 저희집 하나밖에 없고 엘리베이터 있고 맞은편에 계단문이있어요
근데 언제부터인가 맞은편 옥상쪽벽에 쓰레기들이 막 흩어져있고 해서
[원래 집앞에 재활용 쓰레기나 쓰레기봉지를 두는데]
경비아저씨가 옥상문 왔다갔다 하느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단문이 열려져있는거에요 처음에는 신경 안쓰다가 깜깜한 밤에 집에 들어가면
누군가 계단에서 쳐다보는것같아서 밝은 낮에 문을 닫으려고 하니까 안닫히는거에요
보니까 건전지가 끼여져있드라구요 문 안닫히게 그래서 건전지빼고 문닫았는데
요며칠전에 또 열려있고 건전지가 껴져있는거에요 그래서 내일 닫아야겠다 생각하고
아침에 깜빡하고 저녁에 들어오니 집비번을 열려고하는데 "크흠..?"하는 남자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래서 계단으로 가니까 밑에층 아저씨인지 어떤아저씨가 계단에서 담배피면서
쳐다보고있어서 제가 놀래니까 "뭐여"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아니에요 하고
후다닥 집을 들어왔는데 어제 일찍 일이 끝나서 들어가니까 또 계단에서 아저씨가 있고
담배를 피면서 창으로 저를 지켜보고있는것 같았어요 제가 너무 무섭기도 하고
기분나빠서 건전지 빼고 문을 쾅 닫았는데
계단문 잠글 수 있는것도 없고 너무 불안해요 계단에서 제가 혼자사는걸 알고 있을까봐
혹은 문을 닫았으니 문뒤에서 제가 들어가는걸 듣고 있을까봐
너무 무서워요 사람일은 모르잖아요 뉴스에나오는 피해자가 내가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어떡해야 할까요.. 남자친구는 장거리 연애라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니가 너무 과민반응하는거다 라고 하는데
집들어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제가 과민반응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