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만나면서 너무많이 싸우고 너무 많이헤어지고
서로를 믿지 못하고 사랑이란 명목으로 집착 하다
결국은 서로 놓아주었다.
헤어진 후 넌 여자가생기고 나는 분노하고 화내고 슬퍼하다
그래도 그렇게 미운 너의 빈자리가 어찌나 크던지
입맛은 없고 얼굴엔 핏기조차없고 살은 빠지고 사람꼴이아니였지
한달두달 꾹 참고 담고
없으면 행복할거라고 굳게 믿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달력을 보니 6개월이나 지나있더라
너가 나간 그 공간이 너무커서 어떻게든 틀어막아야겠다 싶어
나 혼자 우리가 자주갔던곳에가서 이별여행도하고
혼자인 시간속에서 너 생각을 하면서 이해도 해보니
점점 밉기보단
행복하길 바라게되고 아프다기 보단 마음이 아려지더라
너한테 못해준것도 사랑을 많이 표현하지 못했던것도
미안해지고 .
얻은게 없었던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날 성장시켰던 사랑이였더라 고맙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틈이 생겼나
나를 믿어준다는 사람도 생겨 그사람과 시간을 보내고 웃다보니
다시 살도 붙고 웃을일도 많아지더라
이제 니얘기가 나와도 우는게아니라 조금은 무덤덤하게 너를 회상해
아직도 마음한켠엔 찌릿찌릿하지만 말야.
시간이 약이고 사람이 사람을 잊게해준단 말이 맞는구나 싶다
그사람과 걷다 너와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했던 그벤츠를 지나쳐도
너와 자주가던 바다를 가도 너와 웃던 그 길거리를 걸어도
아프기보단 그냥 먹먹해질뿐.
근데. 헤어질때도 다시 연락을 했을때도얘기했지만
분명 난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다시연애할수있고 사랑할수있어
하지만 너와 했던 그런 사랑은 못할거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내몸 구석구석 널 담을수 있었던
그런사랑은 다신 못할거야.
그래서 허무하다고 생각했던 너와의 시간들이 이젠 너무 아름다운
기억들이 되어 남아있어
아직도 난 너의 흔적들 때문에 뿌연세상속에 살고있지만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않고 좀더천천히 너를 묻으려고해
좀더 너를 더오래 기억할수 있는 용기가 생겼거든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너에게 닿길바라며 쓰는이유는
내가 없는 시간속에서도 행복하라고 .아프지말고
그리고 이게 본론인데말야 가끔은
내생각도 좀 해줘
가끔
우리 둘이 함께 였던 그 시간들에게 숨을 불어넣어줘
햇빛도 비춰주고 바람도 넣어서 가끔은 태엽을 감듯이 ,
우리가 웃고 행복했던 그 꿈같았던 시간들 한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