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적 인간의 미
인간의 본성으로부터 미(美)를 추구하는 것은, 본능적 영혼이 그것을 원하기 때문이며, 그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본능적 영혼이 원하는 목적에 따른 미는, “미의 본질을 지키는 미(美)”와 “미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미(美)”가 있다. 미의 본질을 지키는 것은 미래론적 미를 이루기 위함이며, 미래론적 미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상론적 미를 바르게 인식을 하고 실천하는 것에 있다. 또한 미의 본질을 지켜 미래론적 미를 이루는 것은 “내적인 미”와 “외적인 미”가 있다.
“내적인 미”는 조화적 미래 미이며, “미래 미”라는 것은 존재론적 의미에 따른 “이성적 미”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내적인 미에는 미를 지키려는 선(善)과 미를 파괴하려는 악(惡)이 있다. 선을 이루는 길에서의 미는 안정과 평화가 이루어지고, 악을 이루는 길에서의 미는 거짓과 위선이 이루어진다. “외적인 미”는 변화적 현재 미이며, “현재 미”라는 것은 현상론적 경험에 따른 “감성적 미”를 말한다. 이러한 외적인 미에는 자연적인 미와 인위적인 미가 있으며, 자연적인 미는 건강을 이루는 미를 말하고, 인위적인 미는 병을 이루는 미를 말한다.
내적인 미는 인간의 마음세계를 말하며, 외적인 미는 인간의 육체세계를 말한다. 인간의 삶은 외적인 미를 다스려 내적인 미를 이루어가는 것이며, 이러한 미의 세계는 영혼의 빛과 밝음을 이루는 기본 토대가 된다. 그리하여 미를 지켜가는 안정과 평화 그리고 선과 자연적인 것을 따라 건강을 이루는 미에서 “영혼의 빛”은 밝아지고, 미를 파과하려는 거짓과 위선 그리고 악과 인위적인 것을 따라 병을 이루는 미에서 “영혼의 빛”은 어두워진다. 또한, 미의 본질을 벗어나지 않은 것을 미(美)라 하며, 미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을 추(醜)라 한다.
현상론적 미에서 미(美)는 “주관적 미”와 “객관적 미”가 있다. 주관적 미라는 것은 대상이나 인간자체가 갖추고 있는 “차원적 미”를 말하며, 객관적 미라는 것은 대상이나 인간자체가 갖추고 있는 “차원적 미”를, 상대의 미적차원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인식적 미”를 말한다. 또한 주관적 미는 주관적 미와 주관적 추로서 “차원적 미”가 다르게 이루어지며, 객관적 미는 객관적 미와 객관적 추로서 “인식적 미”가 다르게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주관적 미를 갖춘 대상이나 인간에 대하여 객관적 미를 갖춘 상대는 그 대상이나 인간을 “미로 인식”을 하고, 주관적 추를 갖춘 대상이나 인간에 대하여 객관적 미를 갖춘 상대는 그 대상이나 인간을 “추로 인식”을 한다. 그러나 주관적 미를 갖춘 대상이나 인간에 대하여 객관적 추를 갖춘 상대는 그 대상이나 인간을 “추로 인식”을 하고, 주관적 추를 갖춘 대상이나 인간에 대하여 객관적 추를 갖춘 상대는 그 대상이나 인간을 “미로 인식”을 한다.
그러한즉, 관념론에 따른 판단적 미는 대상이나 인간자체의 미를 왜곡할 수 있는 “인식적 미”인지라, 미를 추로 추를 미로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본래부터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며, 인간은 그 부족한 아름다움을 채워가는 것이 인생인즉, 하느님의 세계는 밝음과 아름다움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며, 영혼의 밝음과 아름다움만이 하늘에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름다운 정신과 아름다운 소리와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려고 하는 것이며, 육체적 아름다움은 이러한 인간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미의 본질을 마음과 육체에서 찾지 않고, 육체에 미의 본질을 놓고 미적가치와 미적작용을 찾는 것은, 말초적 미에 따른 인간의 이성을 썩게 하는 것이며, 그러한 미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짐승차원에서만 보고 말하는 것이니, 이것은 인간을 위한 미(美)가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