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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결혼 반대하는게 맞는걸까요?

한숨만 |2014.06.03 23:52
조회 913 |추천 1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제3자의 시선으로 조언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26살의 막내 동생이 만난지 4개월 된 29살의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무작정 선전포고를 하더군요ㅡㅡ^
연애도 거의 안해본 제 동생이 '이 남자다' 싶어서 바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족의 입장으로써 그 남자의 배경을 안볼 수가
없더라구요~그렇다고 제 동생이 대단한것도 아닙니다만. .

제 눈에 보이는 그 남자분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4년제 지방 대학을 졸업하여
현재는 2년정도 업력이 있는 신생 보험회사에서 팀원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월급은 600이상 번다는데. . 의심스럽습니다)
가족은 옷가게를 하시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고
형제는 없습니다
외모는 비하는 아니지만 단신입니다
제가 봤을때 165정도 보였습니다.
(참고로 제동생이 165입니다)
첨에는 이러한 배경이 맘에 안들기도 했지만 동생이
워낙 결혼하고 싶다고 완강하게 가족 첫인사와 상견례까지
일방적으로 잡기에 반대하는 맘을 접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동생이 가족들이 반대하자 상의도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그 남자 집으로 가서 그 홀어머님과도 몇일 지내다가
신혼집까지 분양을 받고 입주 준비를 해야한다며
짐도 정리하고 혼수준비를 하러 집으로 다시 왔습니다

문제는 서울 소재의 20평대의 브랜드 아파트를 3억8천에
분양 받았는데 대출이 1억8천이라고 합니다ㅡㅡ
아직 나이도 어린데 억대 빚을 지고 신혼시작 하면서
빚을 갚을 수 있겠냐고 하니 그 남자 월급도 꽤 많고
(월600이상) 본인도 이번달에 다시 신혼집 근처로 직장
옮기면서 맞벌이를 하겠답니다
못갚을 경우 현재 그 아파트 프리미엄이 붙었다면서
나중에 팔면 된다고 그 남자가 말했답니다.

제 동생이 말하는 그 남자는
29살에 7천 모으며 성실히 일했고 가정적인 사람에
미래지향적이며 계획성 있는 사람이라
본인 미래를 맡길 정도로 그 확신만을 가지고 결혼을
하겠다며 현재까지도 가족의 의견은 무시한채 결혼을
진행중입니다.

제 막내동생은 4남매중 가장 혜택받고 자라지 못한 아이라
늘 챙겨주고 싶고 좋은 사람만나 부족함 없이 잘 살기를
바랄뿐인데 본의 아니게 결혼을 반대하며 상처를 주고
있는 입장이 됐네요. .
동생이 지방대학을 나왔지만 수도권에서 직장생활을
잘해왔으며 돈도 성실하게 모으고 있고. 외모와 키도 우월한 편이여서(다른 사람들이 인정한다는. .) 게다가 26살이라
아직 어리니 충분히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다며 결혼이
아닌 연애만 1년이라도 해보고 결정하라고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이 결혼 반대하는게 맞는 걸까요?
제 동생은 그 남자집안에선 동생 조건하나 안따지고
좋아해주시는데 언니들이 속물이라면서 비난을 하는데
이젠 조건을 다 떠나서 억대의 빚을 지고 신혼을 시작하는
그 자체를 절대로 받아드릴 수가 없어서 애가 탑니다
참고로 저와 바로 아래 동생도 주부인데다가 결혼생활을
먼저 시작한 선배로써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 .
객관적인 입장에서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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