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그 둘을 의심하는건 아니라는걸 전제하에 말씀드립니다.또 본인일이 아니시다보니 저보고 속좁다고도 하실분들 있을거 같은데,아무리 마음 먹어도 막상 격으면 화가 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
남편과 저는 동갑 부부로 애와 함께 잘 살고 있습니다.싸우는 요소중 하나는 바로 남편의 처제 즉 제 동생 때문입니다.남편은 좋은 집안에 좋은 학력 좋은 직장의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저는 조금 안타깝지만 조금 떨어지는 대학을 나왔고, 괜찮은 직장이었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었습니다. 동생은 남편과 엇비슷한 수준의 대학을 나와서 좋은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둘의 직장은 번화가 중심에 있다보니 바로 옆옆건물 입니다.점심때 만나서 같이 점심먹기도 하구. 집안 행사 때문에 근처 백화점에서 같이 선물사거나 하기도합니다. 저는 애키우다보니 같이 활동하기 어렵구요.둘사이가 친한건 동질감 때문인거 같은데 거기다가 남편 친구들의 부인들이 상당수가동생의 고교,대학 동창들이라서 친구이거나 최소 서로 아는 사이입니다.그러다보니 이야기 거리가 더 많구요. 더 친하게 지내죠.여동생의 남편 즉 A서방은 자영업자 많이 바쁩니다. 결혼전보다 결혼후가 더 바쁘구요.신혼기간이 끝나구. 임신하려니까 시갓집에서 회사 퇴사하라고 압박을 가하면서 저번달에 퇴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실감이 엄청 컸나보더라구요.왜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나오고 취직하려고 바둥거렸는지 허무하다고 하더군요.남편 친구들 아내들은 전부 맞벌이하고 있다보니 하소연을 남편에게 하더라구요.동생 집안도 부자소리 듣고 동내유지소리 듣습니다. 주택에 집 평수만 백평정도구요.대기업 대리점 여러곳 하다보니 A서방은 엄청 바쁩니다.나름대로 집안에 규칙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 본가에 가서 가정부 있어도 가족들끼리 모여서청소하고 같이 음식 만들어 먹고 하는 가족의날 같은게 있구요. 남자들은 시아버지 따라서 낚시 가구. 여자들은 시어머니 따라서 쇼핑하구 하는것도 있습니다.그렇다 보니 거역하기는 힘들고 결혼하고 신혼 기간에만 직장 다니는걸로 해서 다니다그만두게 된겁니다. 애 놓더라도 A서방이 너무 바빠서 아빠 역할이나 할까 걱정할 정도니까요.저도 남편집안보다 남편이 먼저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제 월급으로 육아에 도리어 마이너스라는 논리 때문이었습니다.그렇다보니 남편이 동생에게는 저렇게 위로 잘해주고 저는 그때 왜 그랬는지 섭섭하기도하고둘만 만나는거에 질투도 났습니다. 자연스럽게 남편에게 화를 내게 되고 싸우게 되내요.남편도 바쁘긴 하지만, 웬만한 집안 행사에는 전부 참여하고, 여행을 주도하고, 항상 활동적입니다.시간을 잘만들고 활용잘하고 뭐든지 열심히 하다보니. 처갓집에 매우 잘합니다.선거날에 있었던 일입니다. 남편은 업무 본다고 처갓집에 있었습니다.동생도 선거 끝나고 남편없으니 처갓집에 왔죠. 애는 부모님께 부탁하고 둘이 쇼핑하고 놀다가남편이 저녁에 와서 집에 가려는데, 애가 잠오니 저랑 애는 차 뒤에 태우고, 동생은 앞에 타라고하더군요. 화가 나는 상태였는데다가 애가 자버리니까. 처갓집-우리집-동생집 순서라서남편이 애랑 저를 우리집에 놔두고 동생 데려다 준다고 하더군요.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동생집부터 먼저가라고 화를 냈고, 그뒤 어색한 분위기가 되었죠.사실 애가 워낙 남편 닮기도했고, 동생이 저보다 키도 크고 해서 남편하고 동생이 부부 같아보입니다. 알게 모르게 그런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남편은 스타킹 잘 신고 하의 짧고 신발은 옥스퍼드화같은 스타일이 요즘 괜찮다고 하는데저는 너무 멋모르는 애 같이 입고 다닌다고 투덜 되거든요.A서방은 바빠서 빠지고 처갓집 행사로 부모님,동생까지 데리고 어디 가면 제가 결혼안한 동생 취급받습니다. 남편은 동안이라서 그런거니 좋은거 아니냐 하지만, 좋은것도 한두번이지연관되는것 때문에 이젠 스트레스 받습니다.둘사이가 이상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형부,처제사이에 저렇게 친해도 되는건지어느순간부터 둘다 말을 놓더군요. 한살차이기도 하고, 친구부인들과 동창,친구니 편하려고하지만 저는 그것도 너무 싫습니다.나름 저도 대학교에서 차석으로 코스모스졸업하구. 괜찮은 직장가고 했는데정말 자괴감만 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