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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슬픈 사랑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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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그 어디로,
당신만이 알고 있는
또 어느 세상으로 가면서,
나 이렇게 슬프게 살지 말라고
젖은 눈으로 살지 말라고
말없이 인사 건네며,
수없이 전 했을텐데..........
당신은 뒤 돌아 나를 한 번 더 보고
당신 가슴도 많이 아팠겠지요.
내 곁을 떠나가 싫어 울면서 갔을까.
그토록 좋은 세상으로
나를 두고 혼자 가자니 안타까워 울었을까.
하지만, 지금 당신은 없잖아 ----
문득 문득 당신이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고 , 그져
하늘만 바라 봅니다.
당신은 나를 힘들게 하지 않겠지만,
나는 당신 때문에 너무 힘들어 ---
나도 당신 따라 갈 수 있었음 좋겠어,
내가 혼자 사는 것이 힘든게 아니라
당신이 너무 가엾어서 힘든거야.
머리를 스쳐가는 당신이 있었던 날들,
못 해준 것들이 왜 이렇게 아프게 기억 되는지,
기억은 슬퍼서 가슴을 치고.
짧게 머물다 간 당신은 ---
당신의 별나라에서 더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려고 일찍 갔을까.
당신의 숱한 기억들도
이 세상에 지워 놓고 하얗게 연기 풀며
하늘 저펀으로 비켜 갔겠지,
이제 다 무너지고 욕망도 벗어 놓고
나는 얼마쯤 더 늙어야 다 하는 걸까.
잡초처럼 무성한 그리움으로
사랑하다 죽은 순결한 영혼이 되고 싶습니다.
또 한 해를 보네면서
당신은 저만치 더 비켜 서 있고,
세월이 흐르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
뽀얀 안개빛 어둠 뿐 입니다.
내 영혼은 수척해 쓰러지고
바람에 떠는 솔잎처럼
몸도 마음도 파랗게 얼어 붙습니다.
12월 마지막 밤 !
당신은 1565일째 안부를 물을 수가 없습니다.
이 밤이 지나고 새해가 찾아온들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내가 살아 있는 동안이라도
당신에 대한 묵은 죄를 씻어 내고
당신만 행복 하다면 만족 하겠습니다.
우리의 쓸쓸한 사랑은
하늘 위에서 땅 위에서
서로 서로 애타게 바라만 볼 뿐,
당신을 꼭 한 번 만나기 위해
별빛을 등에 업고 뭉개구름으로 떠 올라
당신의 별을 찾아 가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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