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꽤 오래 골머리를 앓았던 문제이기에 가장 사람이 많고 댓글을 잘 달아주시는 결시친 게시판에 오게 되었습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오타,띄어쓰기양해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저는 17살부터 독립해서 친구들과도 살아보고 혼자도 살아보고 해서 현재는 혼자살던 투룸에 친구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은 같이 사는 이 친구인데요.... 전 지금 사정상 일당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에 같이 살던 친구와 이것저것 꼬이게 되서 월세및 공과금이 조금 밀려있는 상태고 곧 이 모든걸 정리하고 6월중순 제 남친따라 다른지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친구는 제 하나밖에 없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고 현재 사정상 본가랑은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고있습니다. 그 사정을 훤히 아는 저는 옆에서 쭉 부모역할을 해오고있던 참이었습니다. 남친과 동거하며 살던 친구가 얼마전 남친이 바람이 난 것같다며 저희집으로 짐을 싸고 들어왔고 저는 받아주어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일을 안하고 다음카페에 푹빠져사는 친구라서 가치관도 굉장히 특이하게 자리잡았고, 지남친과 저에게만 의지하며 살고있습니다....
꿈은 바텐더라면서 공부도 무엇도 하지않고 일도 안하고있던거 저희집으로 오면서 제가 알바자리를 잡아주었습니다.. 월세같은건 안받을테니 그 월급모아서 방을 잡던지 하라고 생활비도 전액 제가 부담하고있는 상황이구요. 친구가 친구남친과 헤어지게되면 친구를 데리고 남친있는 지역으로가서 자리를 잡도록 도와줄 생각이고 제남친도 환영한다고 허락을 했으나....6월중순이 10일도 남지않은 상태에서 친구는 계속 헤어진다만다에 대한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있습니다.. 저도 빨리 뭔가 결정이 나야 남친이랑 더 자세히말해보고 집도 알아보고 짐도 싸고 할텐데 이래놓고 나중에 온다고하면 더 난감해지기만 하기에 지금 이렇게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자립심은 없고 여기저기 의지할 곳만 쫓아다니며 제가 자기를 책임져준다고 해놓고 그걸 잘 못하고 있다며 다른친구에게 하소연을 했답니다....
그친구 담배값,겜방값,밥값 다 대주고 아는사람도 잘 없는 친구를위해 동창회도 주선하고 제친구들도소개시켜주고 우울해 하고있으면 시내로 불러내서 술도사주고 저 진짜 할만큼 한것같거든요.. 갈곳 없음 재워주고 조언도 해주고 뭔갈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도와주겠다고 하고......이런식으로 같이 산게 벌써 2번째입니다. 따로 살때도 걱정이 많았지만.. 2번째 같이 살게 되니 더 속이 터지네요. 미래에 대한걱정은 있는지.. 제 진로때문에 속앓이하고있으면 자기까지 우울해진다고 자기도 아직 정리가안되서 내고민을들어줄수가없다며 단톡방도나가버립니다.. 그래도 서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온 11년 우정때문에 이친구 놓지않고 잘 살게 해주고싶은데 방법없을까요...
글을 너무 두서없이 쓴것같은데 이해해주세요...집안일하랴 일하랴 친구 고민상담해주랴 정신이없으니필력도 거지가 됐네요.. 진짜 꼭도와주세요..친구와 저의가장 중요한 문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