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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으랬더니 귀싸대기 때린다는 남편

토르토르 |2014.06.09 04:13
조회 20,271 |추천 3
안녕하세요 청주에 살고있는 33살 아줌마입니다ㅜㅠ
결혼한지는 4년차구요..
다름아니라 오늘 저녁에 있던일땜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서 도저히 잠이 오질 않아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ㅠㅠ

제 남편은 저보다 2살 연상이에요
연애는 3년했구요 제가 알바로 일하던 직장에
남편이 정직원 이었습니다

남편은 연애때도 담배를 피웠었어요..
제가 일단 비흡연자이고 아빠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셔서
담배에 대해 별로 안좋게 생각해서 끊으라구 끊으라구
얘기해도 오래끊으면 한달? ? 지나면 또 피고 했었어요
그래도 뭐 성격도 쾌활하고 올바른 사람이라 크게 신경
안쓰고 결혼해서 지금까지 살고 있습니다..

물론 집안에서는 담배를 안펴요..
저희집이 4층인데 남편이 담배를 피울땐 아파트 옆에
벤치에가서 피우고와요 근데 비흡연자 분들 아시다시피
담배를 피고들어오면 냄새가 확 느껴지잖아요ㅜㅠ
그동안은 불쾌해도 참았는데 한 한달전?부터
횟수가 많이 잦아졌습니다 물어보니깐 회사에서
인사고과 시즌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네요~~

그래서 건강도 안좋아지는데 자꾸 담배에 의지하지 말고
아예 끊어보면 어떠냐고 했더니 매번 대답은
"아 알았어" "알았다고~"
이래놓고 여전히 똑같았어요ㅠㅠ
그러다가 오늘 저녁때 일이었어요
남편이 퇴근하고 같이 밥먹고나서 밖에 나가더니
한30분?이 지나서 들어오더라구요
들어와선 티비보고 있는 제 옆에 턱 누워서 한숨을 푹
쉬는데 진짜 담배를 옆에서 피는것처럼 냄새가 심하더라구요

저도 순간 짜증이 확 나서 좀 뭐라고 했어요
그러니깐 대뜸 한다는말이
"아 시발 진짜 한번만 더 담배끊으란 소리하면 귀싸대기 맞을줄 알어 알았냐?"
이러더니 문을 쾅 닫고 작은방으로 들어가네요

그러다가 한시간인가 있다가 밖에나가서 술 먹고 늦게와서
뻗어있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나요? ㅠㅠㅠ욕짓거리를 해대고 소리를 높일
상황이 전혀 아니었던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ㅠ
추천수3
반대수25
베플판녀|2014.06.09 10:56
남편이 욕을 한거는 백번 잘 못 한거는 맞는데요. 어차피 못끊을 담배인데 뭐한다고 옆에서 계속 잔소리를 하세요? 그거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 일텐데요? 회사(인사시즌 스트레스) ╋ 평상시 담배에 대한 잔소리 ╋ 요즘 흡연자를 마치 죄인 취급하는 사회분위기(베란다 우울한 남성들 ; 저희 남편의 증언입니다.) ---> 이 것들이 누적되어 팽창되서 '빵' 하고 터진게 아닐까요? 남편이 욕을 한 것을 두고 잘 했다는 건 아니지만 표현이 거칠고 과격한 것은 백번 잘 못했지만요. 그거랑 똑같아요. 여자들 다이어트 한다면서 안되는데 볼때마다 '넌 살쫌빼라' 이런 말 계속 듣다가요 본인이 특히 기분 꽝인날 듣게 되면 '아 XX 어쩌라고!!' 이렇게 울컥하는 그런 상황 같은거요. 좀 진정하시고요. 남편한테 아무리 화가나는 상황이라도 부부간에 저런 막장 대화는 삼가하라고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베플M|2014.06.10 10:02
너한테 허구헌날 건강생각해서 살 빼라 빼라 빼라 빼라하면 좋겟냐
베플개뿔|2014.06.09 14:17
남편이 담배피고 들어와서 한숨을 쉬는데 담배냄새가 너무 나서 댁이 짜증나서 한소리했다며. 댁이 짜증나서 한소리가 고운소리가 나갔을까? 가뜩이나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중이라며.. 남편도 되받아친말이 썩 이쁘진않지만, 누가 잘못했냐를 따지면 선빵은 댁이 날린겨. 멍청하게 지만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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