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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버려진 가여운 짱가를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임용관 |2014.06.09 09:13
조회 4,663 |추천 36

 

이름: 짱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몸무게: 3.2kg, 추정나이: 3세, 중성화수술: 완료

 

 

4월의 어느 날, 팅커벨 프로젝트의 우수회원인 기쁨쎄나사랑님은 성남의 한 산으로 등산을 갔다가 말티즈 짱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반듯한 이목구비를 가진 예쁜 외모, 거기다 깔끔하게 미용된 모습으로 보아 짱가는 결코 버려진 아이 같지 않았어요.

 

기쁨쎄나사랑님은 누군가가 짱가를 잃어버린 뒤 애타게 찾고 있을 거라 생각하시고, 견주를 찾기 위해 등산객들을 상대로 수소문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짱가는 보기와는 다르게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그 강아지, 버려진 지 오래됐어요.” “지난주에도 배가 고파서 등산객들을 졸졸 따라다니던걸요.” “얘, 등산객들이 주는 김밥 같은 거 주워 먹고 사는 애예요.”

 

자주 그 산에 오는 등산객들은 이미 버려진 지 오래된 짱가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김밥 따위를 먹으며, 밤에는 쌀쌀한 바람이 부는 캄캄한 산 속에서 혼자 잠을 자며, 짱가는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쁨쎄나사랑님은 혹시 잃어버린 아이일지 모른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으시고, CCTV도 확인하고 관리소 측에 문의도 하면서 짱가에 대해서 알아보셨습니다. 하지만 관리소 측에서도 이미 짱가를 포기한 상태였어요. 전단지를 부착했지만 견주는 나타나지 않았고, 관리소에서 보호를 하려고 해도 겁 많은 짱가가 도망을 다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요. 게다가 산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관리소에서도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차마 짱가를 두고 돌아설 수 없었던 기쁨쎄나사랑님은 짱가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셨고, 짱가의 사연을 알게 된 다솜언니가 구조요청을 하면서, 짱가는 팅커벨의 품에 안기게 되었어요. 지금 입양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짱가는 명랑한 애교쟁이예요. 사람이 나타나면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다른 친구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달려오는 아이이기도 하구요, 발라당과 뽀뽀도 잘해주는 귀염둥이랍니다. ^^ 처음부터 좋은 가족을 만났더라면 산 속에 버려지는 아픔 없이 행복했을 테지만, 그렇게 힘든 일을 겪고도 씩씩하고 긍정적이어서 더 예쁜 짱가입니다.   


밤이 되면 인적도, 불빛도 없는 산 속에서 혼자 추위와 두려움에 떨었던 짱가, 누군가가 자신을 데려가주기만을 바라며 등산객들의 뒤를 하염없이 따라다니던 아이... 짱가의 아픔을 보듬어줄 가족이 되어주세요. 짱가가 어리광도 부리고 재롱도 피울 수 있도록 넉넉한 가슴을 내어주세요. 이제 짱가는 두 번 다시 버림받지 않을 곳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가족들이 있는 따뜻한 가정으로 가고 싶어 합니다. 짱가의 가족이 되어주시는 일은, 짱가의 세상을 영원히 바꿔주는 일입니다.  

 

  

팅커벨 입양센터 : 02) 2647-8255 (대표전화)

입양상담 뚱아저씨  : 010-9229-0560 이메일 : hdycc@hanmail.net

팅커벨 프로젝트 카페 : http://cafe.daum.net/T-P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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