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보내셨나요?
달콩이예요~
휴일이 좀 길어서 그런지 오늘같은 월요일은 정말 출근하는게 .. 힘드네요..
우리 달콩이가 대신 표현해주는 월요일의 분노 ㅋㅋ
게다가 점심까지 먹고 나니까 넘넘 졸리네요.....
오늘은 달콩이 취미좀 소개할께요.
하루종일 먹고 자고 지루하면 언니좀 괴롭히다가 다시 먹고 자고
간혹 밥이 몇알 안남을때가 있으면 사정없이 깨물어 밥채워놓으라고 하는
상전 달콩이는 세가지 취미가 있어요.
첫번째는 싱크대 구경하기.
설거지할때만 되면 저렇게 옆에서 얼굴에 물 다 맞으면서 지켜보고 있지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싱크대에 들어가면 꼬리고 발바닥이고 다 젖으니까 못들어가게 하는데
꼭 설거지 끝나면 어느새 들어가서 언니한테 혼나요.
여기 싱크대 아닌데? 나 달콩이 아닌데?
싱크대에서 바닥에 물 핥짝거리면서 먹다가 들켜서 혼날것 같으니까
부동자세로 현실부정중
두번째는 양말 서랍 열어서 양말을 꺼낸뒤 구석구석 숨겨두고
양말이 없는 빈자리에 들어가기.
서랍사이를 아주 미세하게 연 다음 가장가까이 있는 양말을 확잡아서
그 양말을 있는 힘을 다해 빼내면 양말때문에 서랍이 열리더라구요 ㅋㅋㅋ
똑똑한 달콩이
하루는 정말 아무리 온집을 다뒤져도 달콩이가 없어서
설마하고 봤더니 서랍에서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예전엔 서랍열려있음 별생각없이 발로 틱 닫았는데
요즘은 쫌 조심하고 있어요 ..
서랍닫을땐 달콩이 먼저 확인.. ㅠㅠㅠ
마지막취미는 언니 속옷 가지고 놀기.
이상하게 애기때부터 속옷만 널어놓으면 난리가 나요.
잡겠다고 뛰고 물어뜯고
우리달콩이.. 여잔데..
혹시 입고싶은거라면.. 하나 만들어줘야 할까봐요..
언니도 작..지만.. 니가 할수 있는 그런 레벨까진 아냐.....
여행따라 가고픈 달콩이..
이렇게 적어놓으니까 뭔가 단순하게 정리가 되지만
사실 종잡을수 없는 달콩이예요..
바닥에 축쳐져있길래 얘가 왜이러나 덥나 하고 가서 말걸고 쓰다듬으면
발 깨물고 우다다거릴때도 있고
우다다 거리길래 놀고싶은가 보다하고 냅두고 올라가면
또 따라올라와서 냐냐 거릴때도 있고..
정말 알수 없네요 ㅋㅋㅋ
내맘하나 모르겠냐?
ㅉㅉ 이 어리석은것 ..
건방지지만 그래도 언니가 많이 이뻐해줄께 ㅋㅋ
오래오래 건강하게만 같이살자 우콩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