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 여성입니다.
모바일로 쓰고 있으니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잘못되었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10대와 20대 초반을 함께 4년의 연애를 했어요.
서로 첫사랑이 맞는 표현인거 같아요.
처음에는 너무 좋고 떨리고 눈도 못맞추겠고ㅜㅜ
두근두근 이세상에 함께 존재하는것으로도 좋았어요.
너무나도 감사하게 남자친구도 너무너무 잘해줬고
어디서도 받지 못할 사랑을 줬어요.
서로 둘 뿐인듯이 너무 예쁘게 만났고 이사람이 없음 안된다는 생각이었지요.
큰 사랑이라는것 알고있기에 더 감사한 마음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남자친구, 애인보다는 친구, 가족같은 느낌이 들고 그니다보니 스킨십도 안하게 되더라고요.
고마운 마음은 맞지만 그게 사랑은 아니지 않나 싶고 다른 사람을 만나면 예전처럼 두근두근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별을 고했어요.
저보다는 그 사람이 더 힘들었겠지만 묵묵히 알겠다고 해주고 본인보다 제걱정을 더 많이 해줬어요.
저는 다른 사람만나서 연애도 했고 그 사람과 다른 느낌도 느꼈지만 두근두근이라는건 없더라고요.
그리고 계속 비교하게 되고... 연애기간이 길었던 탓인지 생각도 많이 났고 역시 이사람만한 사람없구나 싶었어요.
그 사람은 그동안 연애를 안했다고 들었어요.
또 다른 연애를 하고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 사람생각이 너무 났어요.
그래서 안되는거지만 연락하게됐고 여전히 십분안에 달려와주고 안아주고 눈물닦아주고 ㅠㅠ 그런사람 잊으라며 위로해주고 웃겨주고 그랬어요. 친구로라도 지내자며...
결혼을 한다면 이런 남자와 해야지 늘 그렇게 생각했는데 저는 이사람이 이제 내꺼같고 당연하게 달려오고 만나고 맛있는거 사주고 웃겨주는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그렇게 6개월 지내다가 나는 너에게 고마운 마음 그이상이 아니라며 그만 보는게 낫겠다 하고 연락안했는데 매년 만나게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그 사람이 끝이라며 잘지내라 하네요.
이것도 사랑인가보다 하고 다시 만나봐야겠다 하고 맘을 먹었는데 끝이라고...
이사람과 있을때 비로소 제가 제모습이고 꾸미지 않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는데... 어떤남자보다 재미있고 둘이 있으면 세상에 둘 뿐인듯 즐거운데... 눈빛만 봐도 뭘 원하는지 아는데.. 너무 저만 생각했나봐요.
제가 너무 나쁜거겠죠? 벌받는거겠죠?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고 못된 여성이었겠죠? 좋은 사람만나도록 놓아주는게 맞겠죠?
근데 왜 자꾸 생각나고 슬픈걸까요
아쉬움일까요? 이제 다른 사람 만나려해도 기준이 이 남자네요.. 그러다보니 없네요 마음 줄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