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계속 헤다판에서 사는 20대 중반 여잡니다. 전남친은 저보다 연하고 4개월 좀 더 되었어요 헤어진지. 전남친이 먼저 고백해서 사겼습니다. 사귀면서 전남친이 용돈이 끊겨서 거의 제가 데이트 비용이라던지 선물이라던지 샀습니다. 나중에 자기가 너무 해준게 없다고 미안해했어요.
헤어지던 그 달에 전남친이 되게 힘든 일이 있었어요. 겉으로 티는 안냈지만 자기 혼자 너무 힘들었나봐요. 그래서그 일로 헤어지게 되었고 나중에 자기가 성공하면 다시 돌아오게 해달라더군요. 그 날은 안믿겨서 계속 매달렸어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다음 날에 일어나서 통화했는데 내가 싫어서 헤어지는거냐니까 아니래요. 나중에 자기 힘든 일 다 해결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대요. 그러고 연락안했습니다.
2주 뒤가 발렌타인데이라서 헤어지기 전에 잔뜩 사놔서 택배로 보내면서 제 진심을 담은 편지도 같이 넣었어요. 나중에 전남친이 다시 연락왔었고 그 때 저희가 같은 곳에서 알바했는데 저한테 장난치더라고요. 이때가 어쩌면 재회할 기회였을텐데 제가 모자라서 짜증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그때 전남친이 표정 굳어가는게 보였어요..
엄청 자주는 아니더라도 2주~한달에 한번씩 연락했는데 다 읽씹당했고 저랑 눈도 안마주치더라고요. 저는 다시 돌려보려고 노력했는데 안되더라고요..
6월 초에 전남친이 새애인이 생긴걸 알게되었습니다. 연애가 힘들다던 그.. 같은 동아리 여자애더라고요. 예전부터 되게 친했던.. 제가 봤을 때 여자애가 옛날부터 전남친을 좋아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제가 못참고 전남친한테 화냈어요ㅠㅠ제가 미쳤죠..
이제 얘 군대가요 곧.. 이런 상황이면 저는 전혀 재회할 가능성이 없어보이죠? 예전에 사귈 때 걔네 부모님이랑 밥먹는 자리에서 팔불출처럼 저만 챙겨주고 하던 애였는데..제 자랑만 하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