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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뷰남을 만났었어요..

|2014.06.12 19:10
조회 12,561 |추천 2

 

 

안녕하세요.. 시친결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제 남자친구였던 사람 에 대해 써보려고합니다.. 욕해주셔도 좋고요..

저를 욕해주셔도 그인간을 욕해주셔도 좋습니다..

아직 결혼안한 27살 아가씨로써 인생선배들께 쓴소리 단소리 다 듣고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27살 여자구요

그사람을 만난건 3개월전에..아는언니랑 동네에서 술을 한잔하고있는데

그사람 테이블쪽에서 헌팅?처럼 맘에든다며 첫만남은 그랬습니다.

그사람은 그 무리에서 유독 말이없었어요.. 저도 큰 관심은 없었는데 분위기가 둘이 잘 어울린다며

몰아가는분위기라 저도 솔로였던찰나에 번호를 교환했어요.. 다음날부터 꾸준히 그사람에게 먼저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5일간 연속으로 그사람이 계속 보자고해서 저녁먹고..5일만에

니가 너무 맘에든다 진지하게 만나보지않겠냐는 그사람의 고백에

성실해보였고 남자다운 모습에 전 오랫만에 너무 좋은사람을 만난것같아 사귀기로했어요

 

2주정도지났을까요..주말이 되면 연락이 잘 되지않고..

평일이되면 아침부터 하루종일 연락해주던 사람이 유난히 전화도 잘 안받고..저녁마다

가족모임? 이있다고하고.. 밤에도..항상 집,방 안이아닌 밖에서 전화를하고 잘자라며 끊고

집에들어가는게 좀 이상했어요..

 

오빤 집에서 통화안되요? 응..부모님이 거실에서 생활하셔서 좀 그래라며

저는 바보같이 믿었지만 이상한 기운에 혹시 유부남은 아닐까 생각했어요

제가 강하게 추궁하니까 역시나 미안하다며..........자기는 다른건 거짓말한건 하나도없다

근데 자긴 정말 니가 순간 너무 욕심이 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사정하더군요

진짜 ... 전생각도못했어요 유부남을 사귄다는거 ? 그건 사랑과 전쟁에서만 나오는얘긴줄알았고

평범했던 제 인생에 이런일이 생길줄도 몰랐고..평소에 애인있는사람 만나는 여자도

다 불륜녀에 여우같은 여자들이라고 싫어하던 제가..유부남을 만나고있었다니

너무소름이 돋고 어이가없고 화가나서 그만보자고..더이상 오빠 볼 이유도없고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며 그만만나자고했더니 그다음날부터 사정사정하며

집앞에 찾아와있고 자기얘기를 들어달라며 저를 붙잡더군요

 

마음없는 양가부모님의 친한사이때문에 진행된 결혼...각방도쓰고 아이도없고 1년정도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바보같이 그사람이 불쌍했고..안쓰러웠고.. 그렇게 한번 보고

두번보고 세번 보다보니 우리는 만나고 있었어요... 저도 잠깐 정신이 나갔었나봐요...

아니란거 알면서도..그사람이 너무 끈질기게 자신의 인생사를 고백하고 저를 사랑한다 해주고

오랫만에 너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렇게 만나다보니 어느덧 두달째가 접어들고

 

저는 오빠한테 이혼하고 오라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시간을 좀 달라고하더라구요

저도 이혼이 바로 되는것도 아니고 최소 조정기간이 4주라는 것도 알고있었고

그래서 가을까지는 시간을 주기로했어요..그리고 믿었어요..바보같이 정리하고 저한테

올것같았거든요..그런데 시간이 하루이틀 지날수록 점점 불안해지더라구요...

제가 모르는 큰 돈이 얽혀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렇겠죠..아파트도 요즘엔 몇억씩 하니까..

 

저랑 만나는걸 그여자는 모르는것같았어요

저는 그사람 만나면서 그 여자에 대해서 크게 신경써본적은없었어요

평일엔 오빠가 저랑 맨날 새벽 1시 2시까지 같이있었고 다만 주말엔 그사람이 제가 사는지역에서

30분 지역의 거리가 집이였기에 잘 보지못하는건 당연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점점 주말에 남들처럼 데이트하지 못하는 제자신도 너무 비참했고

그사람이 이혼에 대한 확신을 주지도 않았어요..

 

그래서...모질게 그만하자고...주말만되면 연락이 잘 되지않는 부분에서

점점 저는 정신이 차려졌고 지금 거의 3주째 그사람은 절 붙잡고 저는

그만하자고 하는 상태에요..

 

 

자긴 그여자(지금부인)에 대해서 별로 신경써본적 없데요

자기가 친구들하고 맨날 평일에 늦게까지놀고 들어가는거에 대해서 터치하지말라고했고

그여자도 크게 신경쓰지않는다고 하고

 

오빠의 친한 친구분도 저한테 그러더라구요..그 둘이 사이 안좋은건 확실하다고..

1년째 저러는거같다고..신혼인데 좀 이상한것같긴하다며..

그 여자는 도도하고 까칠한 성격인데

저는 상대적으로 귀엽고 순한 성격이라구요..

 

 

저는 이제 너무 마음도 지치고...그만 하고싶어요..

이젠 그사람을 사랑할자신도없고...더이상 사랑하기에도 너무 실망이 커요...

그사람은 그냥 두개다 놓치고 싶지 않은거겠죠

당장 이혼할 자신도없고 저도 만나고싶고 그런거겠죠

 

제가 더 정신차릴 수 있게 쓴소리좀해주세요

그리고 진짜 무서워서 결혼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남자들이 집에 돈은 꼬박꼬박 갖다줘도 밖으로 돌 남자는 다 도는구나..

애인만들고..아가씨 사귀고 그럴수있구나 이번일로 알게됬어요..

그사람 회사도다니고 사업도해서 능력도 좋거든요..30대 중반에 외제차에..

 

그 둘이 정말 서로 필요에 의해서 결혼한거라고 할지라도

전 그냥 그사람이 한낱 즐기는 일탈이었을 뿐이겠죠..

이젠 그만 이해하려해요..제가 그사람의 속마음까지 안아주려 이해하려해봤자

저는 그냥 세컨일 뿐이겠죠..

 

이제라도 이 지옥같은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정말..

추천수2
반대수34
베플하하하하|2014.06.13 00:06
가서 그와이프한테 물어봐 언제 이혼해줄꺼냐고 븅신년아 그남자가 이혼할것같아? 했으면 벌써했지 그리고 제일 쌍년은 너야 와이프있는거 알면서 만나고있는거잖아 남자놈이야 원래개니깐 냅두고 너도 똑같은 개만도 못한년될꺼면 계속만나든가
베플|2014.06.13 00:48
역시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만나는 년들은 하나같이 멍청한 년들이란게 진실이었어...
베플ㅇㅇ|2014.06.13 01:28
전형적인 쓰레기. 바람피는 유부남 레파토리. 덤으로 똑같은 쓰레기 친구까지. 그남자가 이혼하고 너한테 가는순간 환상이 깨진다는것만 알아둬. 유부남인거 알고도 만나주는 너같은애 만나기 드문데 그동안 안놓치려고 얼마나 공을 들였겠니. 이혼 당한 후에도 한결 같나 두고봐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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