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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전여자친구 얘기..

톡 매번 보기만 하다가 글은 처음 쓰는데
고민이라 현명한 조언 듣고 싶어서 씁니다..

두서 없을 수도 있어서 이해해주셨음 하네요..

저는 24살 여대생입니다.
1년쯤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남자친구는 30살이구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우연히 타지역에
학교 관련 일로 갔다가 그 곳에서
우연히 남자친구를 처음 봤구요.

남자친구가 연락처 물어봐서 알게되서
사귀게 되었어요.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호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아무튼 남자친구랑 사이도 정말 좋고
성격도 정말 잘맞아요.
물론 남자친구가 어린 제게 맞춰주는 것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요.

서론이 너무 긴것 같은데...
아무튼 최근에 남자친구랑 사이가
더 깊어지면서 서로 결혼 얘기를 할 정도로
많이 빠졌어요.
당장 결혼 할 생각은 아니지만 2년 정도 후에
결혼 하자 이렇게 얘길 하고 남자친구
부모님을 제가 먼저 뵈었어요.

처음에는 우연히 남자친구랑 밥먹으러 갔다가
남자친구 어머니를 뵈었는데 그때 이후로
어머니께서 만나보고 싶다는 얘기를 몇번 하셔서
매번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같이 밖에서 식사를 했는데 다행히
저를 싫어하시거나 하는 건 전혀 없으셨어요.

남자친구도 그 이후에 뭔가 더 가까워진것 같다며 좋아했구요.

아무튼 남자친구나 남자친구 부모님과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데

너무 평탄한 탓인지 전혀 생각지 못했던 고민이 생겼네요..

전 남자친구 만나기전에 다른 남자친구를 한명 사귀었었고 얼마 만나지 않아서 전남친이 크게 잘못을 해서 헤어졌어요. 그 이후로 남자친구 만날 생각도 안하고 솔직히 심리상담을 받을만큼
대인기피증 같은것이 생겼었어요.

그 큰 잘못이 저를 속이고 기만한 것들이었는데
제가 잠자리를 해주지 않는다는 걸 이유로
자기 친구들과의 단체 카톡방에서 저를 욕하고
그들은 웃으면서 내숭이다 먼저덮쳐라 등등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을 했었어요.

그 일로 정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어요.

그런데 사귀기 초반인가.. 남자친구랑 데이트중에 잠시 남자친구가 화장실을 가서 남자친구 휴대폰으로 같이 찍은 사진을 보고 있는데 카톡이 오더라구요. 남자친구 친구인데 여자친구 사진이냐며 예쁘다 이런식으로요. 남자친구 프로필 사진이 저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보고 말았는데
그 위쪽에 또 사내연애야? 이런게 있고
남자친구는 사내연애 다신 안하려고. 이렇게 보내져있더라구요.

그땐 아무것도 몰라서 넘어갔는데
그냥 아 사내연애 했었나.. 이정도?

그 이후에 부모님 뵙고 나서 저도
우리 부모님이 오빠 궁금해하셨어! 하니까
그럼 나도 찾아뵐까 그런 얘기들이 나왔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남자친구 집에서 데이트하다가
남자친구가 전 여자친구에게 쓴 것 같은 편지 같은 걸 발견했는데 구구절절하게 사랑하고 우리부모님께 잘해줘서 고맙다 뭐 이런내용이 있더라구요.

왠지 뭔가 기분이 묘해지더라구요...


제가 사귀는 중에 남자친구에게 과거얘길
물은적이 있었거든요.

남자친구는 그때 날 만나기전에 여자친구 만난적있다 그리고 얼마 안만났고 헤어졌다
깊은 사이로 만난 여자는 없다

이렇게 얘기했었거든요.
그리고 지나가는말로 오빠 회사에선 사내연애 많이해? 이러니 그런것같아 해서 오빠도 해봤어? 하니

아니 난 사내연애 안해봤어 이런얘기도 했구요.


게다가 그 편지 본 이후에 저는 이제 남자친구가 전여친 부모님도 뵙고 자기 부모님도 보여드린걸 알고있는 상태인데

남자친구는 아 여자친구 부모님 뵙는거 처음이라서 너무 떨려.. 긴장된다. 이런얘길 하더라구요.

물론 얘기할필욘 없지만 괜히 기분이 상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생각을 하다가 남자친구에게

오빠 전여자친구랑 얼마나 사귀었어? 하니
그걸 왜 물어봐 얼마 안만났다구 전에 얘기했잖아

이러기에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주면 안돼?
이러니 남자친구가 한숨쉬면서

난 그런 얘기는 서로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
그런 얘길 해서 서로 상처가 될것같다면 안하는게
맞지 않을까?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지나갔구요.

그런데 괜히 신경쓰이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선의의 거짓말이랍시고 얘기하는데

저는 알고 있다는게 괴로워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막 계속 부모님은 어떤거 좋아하셔? 하면서 아 긴장된다

우리부모님께도 너 소개할때 정말 긴장되고
그렇지만 정말 기분좋았어

사랑하는 사람을 부모님께 처음 보여드리는게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 싶었어

이러는데 진짜 괜히 눈물이나고 속이 상하더라구요.

왜 처음인것처럼 그러는지

물론 제가 알고있단걸 모르고 그러겠지만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게 이런거구나 싶구요..

계속 전 이렇게 괴로워해야하는건지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저를 위하는건지 아님 저를 속이는건지도 모르겠구요....


괜히 싱숭생숭하네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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