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너무 마음이 답답하고 화가나서 누구에게라도 하소연하고싶어서 글써봅니다.
전 28살남자입니다. 여자친구는 25살이구요.
저희는 만난지 5년이넘었어요.
5년이넘는 교제기간이지만 커플링한번 선물못해줘서 이번기회에 깜짝선물로 커플링을 해주고싶어 비싸진않지만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찾으면서 이쁜거로 골라 주문을 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문제가생겼어요. 여자친구는 평소 호불호가 확실한 성격이라 같이 밥을먹으러 가도 그날 자신이 먹기싫은 음식은 배고파도 조금만 먹고 안먹는 그런스타일이에요. 모든곳에서 그게 확실히 드러나죠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은티가 팍팍나는 그런...
주문을 하기전엔 좋은것만 상상을했어요. '깜짝선물에 기뻐하지않을까..^~^' 그동안 흔한 커플링하나 선물 못한 못난 남자친구 만나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시간이 흐르고 저녁이되서 고민이 생겼어요. 막상 주문할땐 잊고있던 여자친구의 스타일때문이었어요. 디자인이맘에안들면어떡하지,손가락사이즈가 제대로안맞으면 어떡하지... 결국 고민끝에 전화를 해서 (평소 이런성격을 알아서 서로 의견을 많이나눴는데 이번엔 꼭 깜짝선물을 하고싶었어요.) 얘기를 했어요.
헌데 생각지도 못한 문젯거리가 생겼어요. 디자인도 이쁘고 다 맘에드는데 '브랜드'가없는 인터넷 제품이라는게 맘에안든다고 하더군요... 다시전화해서 환불여부를 물어보니 이미제작에들어가서 위약금이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때부터 구박이 시작됐어요. 왜그런걸맘대로정하냐 자기취향도 물어보고 사야되는거아니냐.. 정말 한시간넘게 푸념을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점도 있어요. 취향도 물어보지않고 평소성격을 잘 알기때문에라도 그랬으면 안되는데.. 하지만 제 기분이 너무 상하는건 어쩔수가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 반지는 내가알아서 처리하겠다고하니 그건또싫다고 그냥 끼겠다고 하는데 서로 이미 그렇게 기분이 나빠진 상태에서 끼는건 아닌거같아서 그냥 없던일로 하자고 하고 대판 싸웠네요....
맘이 안좋네요 너무도..
그냥 푸념좀하고싶고 위로좀 받고싶어서 글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