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조언과 , 욕 잘 듣고 서로에게 좋은쪽으로 하기위함이 아닌
제 이기심으로 제가 좋은쪽을 선택하였습니다.
후기랄것도 없지만...
1. 독립하였습니다.
회사주변에있는 오피스텔을 얻었습니다. 돈은 조금 들어갔지만 너무 편합니다. 이렇게
편한걸 왜 같이 살았을까 싶습니다.
2. 청소
ㅋㅋ 버릇은 개 못주잖아요. 여전히 새벽별 보고 출근하여 새벽별보고 퇴근합니다.
간신히 제 몸하나 씻고 다닙니다. 청소는 청소전문업체도우미 손을 빌립니다.
일주일 두번 오시고 3시간해주시는데 생각보다 얼마 안들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3. 새언니와의 관계(?)
독립을 선언하고 부모님과 상의후 서로의 패턴이 맞지않고 서로 고집하는부분으로
따로 살아야겠다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시집전에 절대 독립은 안된다고 하셨기에
반대를 하시다 결론은 이렇게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새언니와의 관계는 너무 안좋아졌습니다.
이유는... 제가 드리던 생활비와 관리비를 드리지 않아서 생활이 힘들어졌다고
대놓고 제 탓을 하십니다. (예?? 왜요??? 이제 나왔으니 안드리는게 맞잖아요?)
아가씨가 아가씨방만 청소했어도 오빠랑 안싸웠고, 아가씨는 혼자 무섭게 안살아서 좋고
아가씨 조카들 태어나면 좁디좁은 집구석에서 아옹다옹살아야하는데
아가씨 조카들이 그렇게 살면 좋겠냐고 ... 이런 얘길 하는데 제가 어떻게 뭘해야할지...
그냥 형편대로 있는힘껏 화이팅 하고 살면 좋은날 있을거라고 맘으로 응원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4. 집 문제, 돈문제
집이 언니명의로 되어있다는것을 아시고 어머니께서 많이 노여워하셔서
무슨 생각인건지 물어봤습니다. 추궁을 해도 이리저리 핑계만 대길래 뭔가 있다 싶었는데
대출을 6천만원 발생시키셨더라구요. 어떻게 가능하죠? 두군데에서 했던데 잘 모르겠네요.
(지금은 가게도 접었습니다.)
친정동생이 결혼했는데 집 구하는데 돈이 모자라서 보태줬답니다. 그정도 못해주냐고
하는데 우리오빠 거품물고 쓰러지는줄 알았대요.
현재집 팔고 6천만원 빼고 , 아버지께서 그돈중에 시세차액을 빼서 저 주셨어요.
(원래 20평대 잡으려던금액만큼)
그랬더니 20평대 살수도없고 전세도 간신히... 된다던대요.
동네를 옮기라고 그러면 서울 노른자는 아니어도 20평대 구할수있다고 했는데
언니가 동네 옮기는건 또 싫다고 하셔서 그냥 그 주변에 대출 발생하고 또 샀다고 하네요.
많은걸 배웠습니다. 욕은 욕대로 먹었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남과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 "시" 짜는 끼어들면 안된다는거. 너무 늦게 배웠네요
왜 처음에 내 핑계를 대고 집을 큰걸 잡았냐고 물어봤더니 언니 하는말...
가족이 될수 있을줄 알았대요. 그리고 나이먹어 결혼하는데 20평대 살기 솔직히 부끄러웠다고.
어쨌든 저도 편하고 새언니도 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오빠는 다시 돈 좀 잘
벌었으면 좋겠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