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마, 여동생과 선릉 신촌설렁탕집에 갔습니다.
어머니만 배가 고프신 상황에서 메뉴 한개만 시키긴 뭐하니 특 설렁탕, 물냉면 이렇게 시켰는데
메뉴 받으시는 아줌마가 두개만 시키시는거예요? 따지듯 물으시더니 대뜸 제 여동생 앞에 놓인 종이 깔개를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때부터 어이가 없었지만 참았습니다.
두 메뉴가 나오고, 여동생과 물냉면을 나눠 먹기 위해 앞접시 하나를 더 요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줌마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앞접시 두 개 드렸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한개가 더 필요하다 했더니
"앞접시는 시키신 메뉴 수대로 드리는 거예요"
하... 전 세계 어딜 가도 이런 법이 있을까요?
저는 평소 음식끼리 섞이는 게 싫어서 혼자서 앞접시 두 세개씩 쓸 때도 있는데 이 음식점에서는 무슨 앞접시에 금이라도 박아놨답니까?
심지어 바로 앞 주방에서 그 아줌마들이 저희의 험담을 하시는 겁니다. 무슨 셋이서 두개만 시켜놓고 앞접시를 더 달라는 거냐 웃긴다..
그때부터 무척 화가난 저와 어머니, 여동생은 밥맛이 뚝 떨어져서 한 두 숟가락밖에 안 먹고 나왔네요.
그 식당 사장님한테 클레임을 걸었더니 인건비 문제로 조선족 아줌마들을 고용했는데 아직 교육이 덜 된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뿐이더군요.
그 이후로 두 세시간동안 저희 가족은 굉장히 불쾌했고 14000원 버리고 집에서 라면 끓여먹었네요;
절대로 이 집 가지 마세요.
서비스 정말 형편 없습니다. 서른 평생동안 가 본 곳 중 최악이었어요. 손님 듣는 앞에서 앞접시 하나 더 시켰다고 험담을 하는 직원이라뇨. ㅎㅎ
말도 안 되는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