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와이프 35 동갑이구요 6살 아들 5살 딸을 둔 가족입니다.
07년에 결혼했으니 결혼 7주년되어가네요..
둘다 맞벌이 입니다만 큰아이가 장애(자폐성 발달장애)가 있어요...물론 우리부부 엄청난 말로하기 힘든 시기를 보내왔고 보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저는 8시까지 출근이라 7시반전에 집에서 나오구요..와이프가 일어나서 아이들 어린이집갈 준비하고 밥먹이고 씻이고 전쟁치르면서...9시출근 오후4시 퇴근하여 애들 픽업 하고 큰아이 치료도 다니고
저녁준비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는 6시쯤 집에 들어가고..일이나 회식때문에. 1~2회 정도 7~9시 사이 늦게 가기도 합니다. 토일은 부부 둘다 일을 안하구요
아이를 잘 키우기위해 많이 둘 다 노력해왔고 많이 싸우기도 했습니다.
와이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와이프가 뭘 사고싶다 어디 가고싶다..회식한다. 피부과 간다..친구만나러간다
등 모든 쇼핑과 외출에 대해서도 흔쾌히 항상 보내주고 허락해주었습니다.
제가 애들 둘 볼테니 다녀와 라고 해서 와이프가 홍콩1번, 상해 2번, 일본 1번 최근 2년 동안 나간 해외여행입니다.
평소 일상에서는 집에오면 설거지, 청소, 빨래..잘 도와주구요...물론 때론 못할때도 있습니다.
음식물은 무조건 제가 버리며. 분리수거도 제가 무조건 하고...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편입니다.
주말에도 항상 아이들과 놀구요...(그러나 와이프 입장에서 위의 모든것들이 항상 부족하고 저에게 핀잔, 질타합니다.)
즉.와이프의 기분과 스트레스도 매우 중요하기에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입장에서는...
전 지난 수년간 친구만나본적도 없고....어디 여행을 가본적도 없습니다.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어제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소에 이런저런 이유로 항상 와이프에게 불만이 조용히 계속 쌓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 성격이 좀 까칠해요..난 많이 노력하고 잇다고 생각하는데
"애한테 00 00 하면 어떻게 이렇게 저렇게 놀아줘야지...이렇게 저렇게 해줘야지"
"빨래를 항상 왜 000 하느냐 000해라 "
"당신 내가 몇번을 말해야 아느냐 000할땐 000하라 했자나"
등....질타와 잔소리가 심해요....그렇다고 애살이 애교가 있고 부드러운 스킨쉽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따뜻함이 없어요.....정신적으로 이렇고....육체적으로도 상기글보시면 예상되시죠?
섹스리스입니다....7년동안 횟수가 20회도 안될거 같애요..아마....기억나는게 몇몇 뿐이네요..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드니.....육체 섹스는 포기하더라도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좀 날 따뜻히 대해주었으면
해서....어제....문자를 보냈는데 사건이 터졌네요..
아침 출근전 둘이 대화를 하면서 좀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대화를 했는데..
와이프 : "이제 큰아이가 점점 좋아지는거 같다 좀 더 잘해보자.."
"밤에 애들 잘때 티비보거나 딴짓하지말고 일찍 자고..."
"휴대폰도 그만 들여다 보고...""당신 스트레스는 회사가서 풀고.."
나 : "어 알았어...잘해봐요"
이러고 출근했는데....너무 섭섭한 감정이 들더라구요...휴대폰 잠시 잠시 보는거...밤에 모두 잠든 그 시간이
제 유일한 자유시간이자 취미인데...특히 회사가서 풀라니..회사가 노는곳도 아니고..회식하는것도 업무의연장인데..그게 노는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업무시간중이라 전화를 할수없고..문자를 보냇음..
문자의 내용 요지는 "당신도 많이 힘들지? 나도 많이 힘들다..당신이나 나나 고생 많이 하는데.
한가지! 당신이 날 좀 더 따뜻하게 대해주면 알될까? 당신 웃는 모습과 손길이 그립다"
라고 보냇음...그랬더니
"왜 또 이딴 문자로 내 속을 또 뒤집느냐?" "그딴말 문자로 보내지 말라"
"나 마음정했어 우리 갈라서자 이혼해" 이러네요? ?????그리고 어제 저녁 와이프 회식이라서 저혼자 애들저녁먹이고 10시쯤 재우고 혼자 묵묵히 티비보고 있는데 12~1시 사이에...만취해서 들어오더군요..그러더니
고래고래 제게"내가 왜 이렇게 사는데./" 니가 먼데 꺼져", 사라져..그리고 온갖 욕설하고..따귀도 4~5대 맞았습니다. 어이없이 그냥 저는 조용히 다른방 가서 자고 지금 회사와서 출근해 있는데...참..
인생이 더럽네요....그냥 이혼하고 저도 탈출하고 싶네요...이혼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