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톡에 글을쓰네요
현재 21살 동갑인 운동선수를하고잇는 남친과 500일가까이 사기고잇어요
성격은 갠찬아요
집착이 좀심해요..유별나게
집앞에 슈퍼도 못나가게 해요 휴.....신세타령좀 할꼐요
제목그대로 기념일을 한번도 안챙겨줘써요
제가 혼자살아서.. 지가 잘처먹으니깐
저에게도 먹을걸 잘사줍니다
학생이라..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런데.. 100일 200일정도는 안챙겨줘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운동하는애라.. 그런건 신경 안쓸수도 있겠구나 햇는데
1년째 되는날은 뭔가 있을줄알고
내심 기대를했는데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역시.. 이런생각밖에안했어요
지가 지입으로 1년째에는 단란에서 노래를 불러주니 어쩐니
말만 해놓고..
400일날도 챙겨준데요..
근데 비가와서, 그놈 사촌동생이랑 피시방만 갔다가 집에왔어요
문자로 하는말이 날씨좋은날 챙겨준다네요
날씨좋은날이 왔어요
케리비안베이를 가자더군요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날이 찾아오는구나 싶어서,
얼마전 샀던 15만원짜리 비키니가 드디어 빛을 보겠구나 싶어서
그런데...................
문자로 '카드에 돈 넣어놔' 이렇게 온거에요..
참나..어이가없어서, 입장료만 넣어놓으래요
전 그래도, 기념일을 자기가 챙겨준다했으면
알아서 다 해줄줄 알았어요..
짜증나서 안간다했어요
그날 그래서, 커피숍가고 밥먹고, 영화보고..끝이네요?
제 생일날도.. 챙겨줄줄알앗는데
그날 싸우고,지는 헤어진년이랑 연락이나 하고있고..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화가나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전 그래도 남자친구생일날.. 힘들게 20만원넘게모아서
티지아이가서 밥사주고, 파카사주고, 비니사주고 티사주고 햇는데..
비니는 한강가서 운동하다 잃어버리고
파카는 후배랑 바꿔입고
사줬던 티는.. 모텔가서 여자랑 자다가 저때메 나오는바람에 못입고왔데요
이건... 진짜 헤어지려고했지만.. 그래도 너무좋아해서..어쩔수가 없었어요
처음이자마지막으로 한번만 봐주기로 했어요..다신 안그러겟죠머
그일은 잊기로했어요..
한번쯤은 눈감아줄수있죠
평소엔 집착이 심하긴하지만..
잘해주는데..
어떡하면좋죠?
전 남자친구가 해주는건 뭐라도 받아보고싶어요.. 여자들 그렇지 않나요?..
저도 친구들에게 자랑도 해보고싶고..
저도 남자친구 있는여자지만,
남자친구있는애들이 부러워보긴.. 정말 처음이네요...
운동선수라..바빠서 못챙겨줬겠다 이렇게 생각도하지만..
근데..이건 정도가 지나친것 같네요
이런건..제가 아무리 잘해줘도 소용없는것같아요^^;
12월이면 남자친구 생일이 또 다가오는데..
이번엔 안챙겨줘볼까 하는생각도 있고요..
남자분들 이거보시면... 댓글좀..
너무 착잡하네요